3일전부터 갑자기 아파트 뒷베란다 쪽에서 한방울씩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물을 쓸수 있는 베란다이긴 한데 저희는 건식으로 쓰고 있구요. 거기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3일전부터 갑자기 물이 한방울씩 세탁기 바로 옆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는데요 아직은 걸레로 받쳐 놓으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어제 관리사무소에 말했더니 윗집에 가서 확인해 보니 세탁기 탈수관을 아파트 배관으로 바로 내리는게 아니라 탈수물이 베란다 바닥으로 흘러나오고 배수구로 흘러 들어가게 쓰고 계신다고 합니다.(세탁기를 놓은 위치랑 배수구는 좀 멀구요.)
바닥 방수상태가 정상적이라면 그렇게 써도 상관은 없지만 아랫집에 물이 떨어지니 방수공사를 하시던지 세탁기 물빠짐 호수를 아파트 배관으로 바로 연결하시라고 말씀 하셨답니다. 윗집은 할머니 혼자 사시고 주말에는 자식들이 온다고 하네요.
어제 잠시 물을 안쓰셨는지 어제 저녁에는 물이 멈췄는데 아침에 보니 밤새 물이 또 떨어졌습니다.
이웃끼리 자주 말하면 기분도 나쁠 수 있어서 물이 오늘도 떨어지면 한번 정중히 말씀드릴려고 하는데
윗집에서 조치를 만약 끝까지 제대로 안하시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할머니셔서 그런지 세탁기를 원래 방식대로 쓰시면 안된다는 것을 약간 모르시는 눈치이기도 합니다. )
관리사무소는 진단이랑 조정까지만 해주시고 나머지는 서로 알아서 하는거라 하시네요.
ps. 예전에 누수로 한달간 스트레스를 크게 받은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런 증상을 또 겪으니까 속이 답답합니다. ㅜ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