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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고치던건 거의 끝났고, 이제 널어놨던 엔진을 뽀갤 차례입니다. 엔진 전체를 싹 들쑤셔놨더니, 결과는 연료계통이 원인이여서, 내일 부품오면 아마도 마무리 될 듯 싶네요. 그건 그거고, 원래는 주 초에 하려 했던 작업을 이제야 시작합니다.  사실 이 엔진은 작동'은'합니다. 얹어봤자 제 성능도 못내는 물건이라 이참에 새 부품으로 갈아치울 예정이죠. 원래대로라면, 오늘 싹 뜯고 끝냈어야 할 작업이지만..  내가 탈 물건이고 + 굳이 빨리 고칠 필요는 없고 + 허리는 아프고 + 비올것 같고 ..해서 작업하다 이 상태에서 커버 씌워놓고 작업을 뒤로 미룹니다. 사실, 멈춘 이유는 따로 있었으니,  이렇게 생긴 물건을 하나 대충 만들어 보려고 인터넷을 뒤적여보는겁니다. 중국제 1.5만, 국산 3.5만... 제가 오토바이 뜯어고치는걸 밥벌이로 하는 업자라면 이런거 따지느니 그냥 사고 평화롭게 작업을 계속 했겠습니다만,  어짜피 볼트랑 너트, 와샤만 있으면 복스알(소켓렌치) 꽂았다풀었다 하는 작업이 귀찮지, 대응은 가능 하므로... 자작을 해서 좀만한 부싱이랑, 대따시만한 부싱놈을 오또k 처리해 볼 요량으로 주문합니다. 오늘 주문했으나, 택배 종료시간을 넘기는 바람에, 빨라야 월요일쯤 오겠지요. 요즘들어 택배 잘 온다는 말은 아무래도 취소해야 될 듯 합니다. 14일에 주문했던 귤 한상자는, 15,16일을 거쳐, 17일이 되어감에도 아직 오질 않는군요. 한모시기 택배가 이 동네에서 가장 느립니다. 우체국은 하루~이틀, 이번에 허브 폭발한 모시기 택배는 수도권기준 하루인데.. 내일은 비 안오면 저놈 싹 뜯었다 붙이고(표준 작업시간이 4시간쯤 한다던데..) 부품오는걸로 엔진 뜯었다 올린거 해결해서 출고하고 평화롭게 일요일을 쉰 다음 월요일에 정말 운좋게 얻어걸린 엎어지면 코닿을 곳에 위치한 곳에 다닐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볼 생각입니다. 안양살때도 이정도로 가까운 회사는 피돌이 알바(직선거리 150미터)밖에는 없었었는데.. 허허.. 추천:바람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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