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6학년인 아들이 S7을 쓰고 있는데 사용기간이 한 2년 다되어가니 배터리 빨리 닳는 문제도 있고 좀 더 좋은 폰을 원해서

더 저렴한 포코폰으로 바꿔주었습니다.

램 6G/ 저장공간64G인 걸루 구입해줬고 생각보다 엄청 빨리 왔습니다.



내용물은 단촐합니다. 본체+충전기+케이블+젤케이스. 이어폰은 없습니다.

젤케이스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아이는 SKT인데 유심꽂으니 잘 동작하네요. 오늘 보니 LGU+ 지원 안한댔는데 잘 되고 오히려 통품이 LGU+가 VOLTE를 지원하고

SKT는 지원안해서 통품이 LGU+가 더 좋다고 하네요. SKT는 3G로 통화해야한다고 합니다.



일단 액정이 큽니다. 그리고 선명하고 밝네요.

미우이 글로벌롬 탑재라던데 한글화도 잘 되어 있어서 당장 사용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아이가 가장 만족하는건 역시 배터리입니다.

배터리가 아침에 충전된거 빼서 놔뒀다가 방과후 학원에 갈때부터 폰을 쓰는데(제 아들은 학교에 폰을 들고 가지 않습니다)

저녁 11시 되니까 80%정도 남아있다고 놀랍니다. 배터리 짱이라면서...

어제는 충전을 안하고 그냥 잠을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배터리가 80% 그대로입니다.

배터리는 정말 좋네요. 노트9도 배터리용량이 크다고 하니 좋겠죠?



속도도 빠릅니다. 중국폰 터치가 안좋다고 하는데 아들은 별 문제없다고 잘된다고 하네요.



스피커 소리는 다소 작은듯 합니다. 알람소리가 S7보다 작다는군요. 제가 봐도 소리가 좀 작았습니다.



액정필름은 국내에 파는데가 없는데 포코 출시일에 알리에 보호필름이 나왔길래 4불정도 사고 주문했습니다.



기본 전화앱은 그렇지 않은데 T전화는 화면 꺼진 대기모드에서 전화가 오면 전화벨소리만 나고 화면이 꺼진 상태 그대로네요.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들은 T전화가 편하다고(스팸 걸르기 쉽고 콜라 화상통화 깨끗하고 오래써서) 그거 쓰고 싶어하는데 앞에 말한 증상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웠습니다.

물론 전화를 많이 하는 아이는 아니라서(데이터와 팅이 보통은 한 달 써도 남음) 큰 상관은 없긴한데 쓰던 걸 못쓰니 다소

불편하더라구요.



NFC, 페이 같은건 초딩이라 별 필요없어서 큰 문제는 없네요.

아들은 NFC 없다고 좀 아쉬워하던데(실제로 별로 쓰진 않음) 받고나서 만족도를 물었더니 별 다섯 개라고 합니다.



저보고 쓰라면 이런저런 부가기능이 아쉬워서 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돈이 좀 더 들어도 기능이 많은 걸 선택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