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전기차(볼트EV) 구매해서 열심히 연구중입니다.

국내에 현재 전기차라 하면...

1. 현기차(아이오닉, 코나, 니로...)

2. 볼트(Bolt, Volt아님) : 쉐보레

3. BMW

4. 테슬라

이정도 더라구요.



그 중에서 그래도 나름 연구해보고 볼트를 사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그나마 역사가 있는 차다.(검증이 어느정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

둘째, 현기차가 싫다.



실은 두번째 이유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원래도 좀 싫어했지만 더 싫어진 이유중 하나가,

"공기중 무한한 수소로 달린다", "주행중 공기오염을 99퍼센트 정화시킨다(?)" 뭐 이런 광고카피 때문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첫번째 "공기 중에 무한히 존재하는 수소로 달린다"는 말은 허구 내지는 심한 과장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공기 중 존재하는 수소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화학 발전의 부산물인 수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소를 "짜낸다"라는 표현까지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수소차가 상용화 되려면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화학 발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현기차는 싫어하지만 한국 경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인데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발 지금이라도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라 판단한다면 사업 계획 수정하는 것이 필요할 텐데 아쉽습니다.

잘 된다면 정말 대박이긴 하죠. 해외에서 거의 손을 대지 않는 분야이니까 성공했을 때 우위를 차지할 순 있겠죠.



그리고 혹시 회원님들 중에 수소차의 공기정화 능력이 어느정도 인지 아시는 분 계시면 좀 공유 부탁드립니다.

원리는 알겠는데 구글링 해봐도 별 내용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서요.

이것마저 허구라면... ㅠㅠ

허구가 아니길 바랍니다...



얘기가 다른데로 한참 흘렀는데, 

암튼 전기차 1달 사용 한 현재 소감을 간략히 말씀 드리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대만족입니다.

물론 케바케인데요. 

저는 왕복 30킬로 정도 출퇴근에만 사용하는 정도라 한달에 두번만 충전하면 되고(볼트의 경우 대략 400킬로 달림),

저희 아파트에 무려 11대의 급,완속 충전기가 널려 있기 때문에 충전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혹시 저 같은 패턴이나 환경이신 분 계시다면 출퇴근 용으로 강추 드립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