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때 처가 다녀왔는데,

처가가 경상도 중에서도 소위 말하는 꼴보수 지역인데다,

장인어른도 박사모에 들으셨을만큼 보수 지지자십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뉴스에 문재인 대통령만 나오면,

"저 빨갱이 x끼 때려 죽여야 된다" 며 극단적 반응을 보이셨죠...

싸움 될까봐 처가 가서는 정치 이야기에는 대꾸를 안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태도가 많이 바뀌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칭찬을 하시고 홍준표를 까시네요.

문재인 대통령이 차근차근 일 잘한다고 하시고,

홍준표 저x끼가 진짜 빨갱이라고 하시네요...

남북정상회담 영향이 크긴 컸나봅니다.

(그래도 여전히 문재인이 북한에 마구 퍼주고 있다고는 하십니다만...)

이번 선거때 파란색 싹쓸이~ 바래봅니다.

홍준표는 지금처럼만 쭈욱~ 해주면 좋겠어요~~

(물론 현실적으로 진짜 싹쓸이는 안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