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딸의 이야기입니다.
원래 지난 주 목, 금이 학교 축제였습니다.
하지만, 독감으로 축제는 취소되고, 정상 수업으로 대체되었죠...
제 지인의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는 독감으로 한반에 5명만 등교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할 정도
지난 주에 독감이 유행했었죠... 그러다보니 축제가 취소된 겁니다...
그런데... 취소할 거면 그냥 확실히 취소를 해버리고,
이왕 정상수업한 것 이틀 당겨서 어제 방학을 하면 수업일수도 별 지장이 없을 것 같은데...
어제는 수업하고, 오늘은 합창같이 원래 발표할 것들 학생들 관람없이(독감으로) 심사위원 3명만 참관한 상태로 진행했네요...
그리고 내일 원래 학사일정대로 방학하고...
딸 이야기로는 보는 학생들이 없으니 흥도 안나고...
발표하러 가는 반 외는 하루종일 교실에서 영화관람하면서 보냈다고 하는데...
이럴거면 그냥 당겨서 방학해버리는게 낫지 뭐하러 질질 끄는지 참 답답하네요...
이제 해마다 연말이면 독감으로 난리인데, 교육부도 2학기 수업일수 조정하여 12월 중순으로 방학 당기는 것이
독감도 덜 유행시키고 좋을 것 같은데...
진짜 교육관련에 계신 분들 융통성이 참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이 오늘 문득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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