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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fan.JPG(260.8 KB), Download : 19 |
놀부: 아~~ 여.... 여기가 지....옥..?!!염라: 네 이놈 뭘 그리 두리번 거리느냐!! 놀부: 뉘....신지? 염라: 네놈이 어느 지옥으로 갈지 결정지을 염라대왕이니라!!!! 놀부: 아이고~ 염라대왕님.... 염라: 어디 보자.... 놀부 네놈이 어찌 살았는지.... 놀부: (두리번 두리번) 염라: 어허~!!! 아까부터 왜 자꾸 두리번 거리느냐!!!!! 놀부: 아... 그... 그게... 저승 벽에 시계가 워낙 많이 걸려 있는게 신기해서 말입죠... 염라: 저 시계는 모든 사람들의 삶을 나타내는 시계니라. 놀부: 빠르게 가는 건 뭐고 느리게 가는 건 뭔가요? 염라: 느리게 가는 건 착하게 살고 있다는 뜻이고 빠르게 가는 건 못된 삶을 살고 있다는 뜻이니라. 놀부: 아... 그... 그렇군요. 근데 저.... 저기 보이는 멈춰 있는 시계는 누구껀가요? 염라: 뻔한 걸 왜 묻는 거냐! 당연히 흥부꺼지...!!! 너무 착해서 시계가 안간다! 놀부: (두리번 두리번) 염라: 정신 사납게 왜 자꾸 두리번 거리는 것이냐!!!!!!!!!!!!! 놀부: 대...대왕님... 제 시계는 어디 있는지 궁금해서 말입니다.... 염라: 네 시계는 없느니라! 놀부: 예? ..... 아하~ 제가 너무 착해서 아예 시계를 만들지도 않으셨군요.... 염라: 그게 아니라 네 시계는 우리 집에 가져다 놨느니라. 놀부: 예??? 염라: 우리 마누라가 선풍기 하나 사오라길래....... 추천:봉규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bezzange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좋은하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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