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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엄마는 엄마라고. 우리 애들은 저를 아빠라고 부르더군요. 저는 한번도 아버지를 아빠라고 불러본적이 없네요. 아빠.. 이러긴 뭔가 대단히 어색한... 그런데 제 아이들이 저를 아버지라고 부르면 뭔가 엄청난 거리감이 느껴질꺼 같은.... 주말에 본가에 가서 제가 한번도 아빠라고 불러본 적이 없는 아버지의 자전거를 데려왔습니다. 꽤 오래전에 아버지께서 자전거를 원하셔서 그때는 자전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싸이클을 사달라시기에 알루미늄 바디로 된걸로 사드렸는데 한동안 정말 잘 타셨어서요. 그러다 사고 한번 나고는 접으셔서 방치되었던건데 지금 보니 제가 샀던 자전거는 썩 좋은건 아니었네요 바퀴는 700C 이고 기어는 21단 생활차에 주로 쓰이는 기어이고.. 드롭바가 구형이면서 기어 변속이 개피곤한 중앙형... 다만 무게는 꽤 가볍워서 이걸 고칠려고 들고 왔습니다. 드롭바는 버리고 일자바로 바꾸고 뒷드레일러 정도 바꾸면 꽤 쓸만한 하이브리드가 될거 같네요. 기승전 자전거... ㅡ.ㅡ;  추천:신지유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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