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차 문틈에 손가락이 끼어서 손톱을 뚫고 고인 피를 빼냈었는데요. 

손톱 밑에 피가 고였다는 건 피 고인 영역만큼 손톱과 피부가 분리됐다는 얘긴거죠.

역시나 시간이 지나니 손톱이 분리된 티가 팍팍 나는군요. 



다친 이후로 몇 주가 지나면서 손톱이 자라나오다보니

다칠 때 분리된 부분이 벌어진채로 매달려 있습니다. 

확실히 가운데 손톱 대부분이 죽은 티가 나죠.



손톱 뿌리 일부랑 오른쪽 1/4 정도만 붙어 있고 나머지는 떨어진 상태입니다. 

지금도 잘 티는 안나지만 가운데 부분은 뿌리가 노출됐어요.

뿌리 부분이 조금만 더 자라 나오면 손톱이 문 열리듯이 옆으로 열릴 것 같아요... 흐억.... 



손톱 가운데 동그란 홈은 피 뺄 때 뚫은 구멍이구요.

씻을 때마다 손톱 밑으로 물이 들어가서 휴지 대고 꾹꾹 눌러 짜야 됩니다. 



막판에 남은 1/4이 떨어질 때 아프지 않게 분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