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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Greenland.2020.1080p.AMZN.WEB_DL.DDP5.1.H.264_NTG.smi(124.2 KB), Download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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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그린랜드를 받았는데 자막이 없어 찾아보니 영어권 사이트에 영문 자막이 있네요. 그걸로 실시간 번역 옵션 켜서 영어 대사를 들으며 보니 저는 대충 이해하긴 하겠는데 아무래도 함께 살아주시는 분께서 보시기엔 좀 애매하더군요. 그래서, 몇몇 곳만 손댈거라고 시작 했다가 몽땅 다 번역을 해버렸습니다. 해보니, 이게 장난 아니네요. 두 시간 짜리 번역하는데 꼬박 10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어제 세 시간, 오늘 일곱 시간. 그런데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번역하다보니 여러 가지 경우가 생기네요. 예를 들어 아들과 아내를 guys 라고 퉁쳐서 부르는데 이걸 어떤 말로 써야 할지, 걸핏하면 come on, all right, okay, you know...... 등등의 말을 쓰는데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되기도 하고 아버지인지 시아버지인지 장인인지 대화로만 봐서는 구분이 안되고 일상대화가 아닌 경우에는 무슨 말인지 알아먹지를 못하겠고...... 길이나 무게의 단위도 변환을 해줘야 하고 영어 이외의 말도 가끔 나오니 그것도 처리해줘야 하고 거기다 기술 용어나 전문 용어는 거의 번역 불가입니다. ㅠㅠ 그리고 직역해서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내용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고요. 여하튼 그냥저냥 내용 파악에는 지장이 별로 없을 자막을 만들었는데 집에서만 보기에는 아까워 여기에 처음 올려 봅니다. 다른 사이트엔 가입된 곳이 별로 없거든요. 마구 퍼가시고 다른 사이트에 올리셔도 됩니다. 번역 틀린 곳이 제법 있을 건데 허접하다고 욕은 마시고요. 어쨌든 다시는 자막 작업은 안 할 겁니다. 힘든 건 둘째 치고 자막 만들면서 5초 정도씩 잘라서 보니 영화보는 재미가 없어요. ㅠㅠ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바꿔바 추천:J이든 추천:의천장무기 추천:하늘둥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현구아빠 추천:바람날개12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sombra 추천:네로5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를따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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