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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전기자전거 간단 후기 [푸른태양님 요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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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 간단히 빠르게 요기하고 한시간 정도 동네 한바퀴 했습니다. 대략 12키로 정도 탔네요. 어제는 최고속도를 20키로로 세팅해서 탔는데, 오늘은 50까지 세팅하고 타봤습니다. 파스모드에서 파스5단계로 놓고 밟아대니 시속 40키로는 순식간에 나오네요. 테스트만 한번 하고 말았습니다. 자전거로 시속 40이 나오니 무섭더군요. 쓰로틀 모드에서는 시속 35키로까지 나옵니다. 페달질은 전혀 안하고요. 전부 평지입니다. 크루즈 모드로 놓으면 시속 16키로로 정속주행 합니다. 동네 한바퀴 돌때 좋겠더군요. 파스는 1단으로 놓으면 좀 약한 면이 있고 2단으로 놓으면 저속에서 갑자기 고속이 됩니다. 이게 시내에서는 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자도에서는 파스로 놓고 달리고, 시내에선 스로틀 모드로 놓고, 기어 중간 쯤으로 놓고 살살 달리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스로틀은 당겨도 튀어나가지 않고 슬쩍 끌어 올려줍니다. 도림천가로 가다보니 복개천 아래쪽으로 가게 되서 GPS가 안잡히나 보네요. 계단을 끌고 올라가야 해서 끌기 모드를 써봤습니다. 이게 대박이네요. 육교나 언덕 올라갈때 자전거를 밀고 가는게 아니고 자전거가 저를 끌고 갑니다. 로드를 탈때도 계단 올라갈라고 하면 힘들었는데 이걸로 가니 세상 편하네요. 무게는 오늘 측정하니 배터리 무게 3키로, 자전거 무게 20키로. 총 23키로입니다. 쌀 반가마 정도의 무게라 시험삼아 아까 도림천 징검다리를 이걸 들고 건넜는데 다닐만 했습니다. 헬스클럽 다닐려다가 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차라리 이걸 사서 점심때마다 한시간씩 타고 날씨 좋을땐 집까지 타고 가자는 맘으로 산건데 잘 산거 같습니다. 오늘도 한시간 정도 달리니 운동도 되고 기분도 좋네요. 한달에 5만원씩 일년만 모으면 이 자전거 살 수 있어요. 또 전기자전거 동호회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라 혹시라도 불용되면 손해 조금 보고 팔면 됩니다. 자전거는 수영만큼이나 몸에 좋은 전신운동입니다. 특히 허리나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아서 걷기나 달리기 운동이 힘든 분들한텐 최고죠.    자전거 탈때는 무조건 방어운전, 조심 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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