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지방은 서울때문에 무너지는겁니다.

말 그대로 서울 그자체 말이죠.

가지고 있는 부동산 가격 떨어지는건 전국 대부분의 (부동산 가진) 사람들이 싫어 하겠지만,

그래도 지방이 무너지는건 부동산 가격 때문이 아니예요...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지방은 무너집니다.



우선 무너진다는 개념을 구체적으로 얘기해야

그냥 막연하게 겁주는 게 아닐건데요.

단순히 집값이 떨어지는게 무너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걸로 가계가 무너지지 않아요.

(갭 투자로 집값 떨어져서 무너지는 사람은 제외하죠. 투자잖아요. 리스크 자기가 져야죠)

코로나 같은걸고 대출을 못갚는게 무너지는 것이라 할수 있죠.



지방 집값이 떨어진다는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것이겠죠?

다같이 떨어지면, 뭐... 걱정할 필요있나요?

뭐 지방 살다가 팔고 서울가야 하면 문제이지만, 이건 지방 집값 안떨어져도 어려워요.

그럼 지방에 내 집값만 떨어지고 비싼대는 오르면 문제일까요?

그런건 자연히 시장 원리겠죠.



어쨋든

이사 비용도 들고 세금도 내야 해서

평생 한집에만 살아야 한다고요?

사실 지방은 도시가 서울 처럼 그리 안커서....

직장 때문에 교통 그리 어렵지 않아요.

아주 좋은 교통에 살려고 하는 것이 어렵지

1시간 단위면 부산만 해도 반대편으로 출근합니다.





그래도 지방이 무너진다는데

그럼 지방이 무너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실 제일 무서운건 일자리도 젋은 인구 줄어드는 속도 보다 일자리 줄어 드는 속도가 더 빠르고,

서울은 그나마도 그렇게 줄어드는 젋은이들을 빨아들입니다.

결국 이게 도시 자체의 힘들 잃게 만드는 것이죠.

인재들이 나가고 구매력이 사라지고,

결국 경제, 문화적으로도 부족해지죠.



서울의 힘은 다른 지방 도시들을 빨아 들이는게 있고

그 자체가 다시 힘의 원천이 됩니다.



-------------------------------------------------------------------------------------

게다가 집값 떨어져서 이사가기 힘들다는건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인데

이 생각의 전제 조건은 벌이가 더 비싼 집을 구매하는데 영향을 주는것이 아니라면,

결국은 내집값은 오르고, 가고픈 곳은 상대적으로 싸거 사고 나서 올라야 하고

저것을 반복하고 싶다는 욕망이겠죠.ㅋ

이게 핵심이겠죠.

이걸 이유로 남걱정하는척하는거니깐요....



그런데 이게 뭘 뜻하는지...

이런건 2~3년 마다 반복하다는것이 뭐하는 짓일가요?

네, 결국 부동산 가격 올리게 만들겠다는 겁니다.



-------------------------------------------------------------------------------------

그런데, 저런 것도 비싼데 사야 가능해요.

결론 집값 오르든 내리든 돈 있는 놈이 승자, 

서울은 내리든 오르든 부모가 서울에 집이 있어야 그걸로 대출 받고 자식 집 사줄수 있음.

지방 집으로는 에초에 그것도 불가





------------------------------

저도 집 값 오르는 집 사고 싶지만,

글쎄요. 돈도 없고, 적당히 이사 안가고 오래 살수 있는 동네에 살고 싶어요.



이제 퇴근해야 해서 적당히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