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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unnamed_(2).jpg(88.3 KB), Download : 69 |
.jpg.thumb)
촌에 살아서 대형마트(정말 대형) 한번 가보기 어렵습니다. 수요일 밤에 이마트에만 있는 뭔가를 사야해서 삼천포에 갔습니다. 식자재쪽을 구경하다보니 육류쪽에 와규를 팔더군요. 호주산 앞다리살. 딱 한사람 먹기 좋을 정도로 진공포장을 해서 진열을 해뒀는데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와규를 먹어본적이 없거든요. 앞다리살이었지만 그게 뭐 문제겠습니까. 거기에다 시즈닝까지... 촌놈에게 눈돌아가기 딱 좋을 상품이었습니다.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맛있게 먹으려고 저녁을 조금 먹고 50분정도 달리기도 했습니다. '와규를 먹으려면 이정도는 해야지' 그리고 정성껏 구워서 먹는데 부위가 부위인지라 생각보다 맛있는건 아니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좋은 부위를 사먹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배탈이 나서 두시간동안 잠을 못잤네요. 오랜만에 소고기 먹었는데 배탈이라니... 너무 억울했습니다 ㅜㅜ 추천:flyalbatross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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