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옛날 국민학교.jpg    글쓴이:좋은하루 , Hit : 2874

옛날 국민학교.jpg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604014?combine=true&q=%EA%B5%AD%EB%AF%BC%ED%95%99%EA%B5%90&p=0&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 그시절 의 아이들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고 그냥 힘없는 작은사람(?) 노역(?)이 참 많았습니다 가끔씩 새마을운동이랍니고, 날씨도 쌀쌀한 새벽 6시 학교로 갑니다 공부하러 갔을까요? 아닙니다 빗자루, 쓰레받기, 등등 제각기 하나씩 들고 학교에 갑니다 선생님의 지도(?) 아래, 국제시장 부근을 돌아다니며 거리청소를 하고 집으로 갔다가 밥먹고  등교합니다 오전반은 바쁘고 오후반은 그나마 여유있습니다 그당시 대부분의 아동은 먼 거리를 걸어다녔습니다 그만큼 학교가 부족했고 그래서 오전반, 오후반, 저녁반,도 있었다고 하더군요(제가 입학하던 해에는 없어짐) 마루딱는 아이들 보니 그시절이 떠오르네요   추천:주원아빠 추천:필그림81 추천:월레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투데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네로5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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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OPiA 정보력:12260 친절도:15881   02-18 12:24 댓글에도 나오지만, 장학사 온다고 대청소 하던 기억이 나네요. 무슨 암행어사라도 출도하는것 마냥. 추천:좋은하루 추천:고구마

모가 정보력:0 친절도:   02-18 12:26 모바일- 초3때 자기가 만든 바닥 걸레 저보고 쓰라고 주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지금은 뭘 하고 있을까요

러브세라 정보력:4680 친절도:5146   02-18 12:27 가끔 주말 아침에 골목청소 하러 나가기도 했자나요. 강제로...

서태웅 정보력:960 친절도:2043   02-18 12:28 마루바닥에 초칠하고 기름칠하....아닙니다....그런거 모릅니다.

kmtkhc 정보력:2820 친절도:7192   02-18 12:32 모바일- 1학년때 오전반이였는데 학교에 가방을 놓고 집에와서 할머니 손잡고 다시 학교가서 가져왔던 기억이...그 때부터 정신머리가...학생이 가방을 잊여버리고 집에 왔으니...

도리순_볶음지름신 정보력:48270 친절도:16351   02-18 12:32 초와 기름으로 마루바닥딱기 바카스병에 잔디씌 가져오기

프레미어 정보력:620 친절도:2665   02-18 12:58 공부하다 말고 길거리 나가 플라타너스에 붙은 송충이 잡는 사역도 했어요....

북극곰파카 정보력:1320 친절도:4543   02-18 13:02 각종 사역에 보조금(?) 징수도 당했지요...ㅋㅋ 쌀이며 돈이며...(평화의 댐)

임금 정보력:10670 친절도:12230   02-18 13:13 곰돌이 액상왁스 실내화 주머니에서 터지기라도 하는 날에는...ㅠㅠ

월레스 정보력:11730 친절도:4911   02-18 13:17 월레스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종일 정보력:2270 친절도:1571   02-18 13:18 전교생이 깡통들고 남산에 송충이 잡으러 갔어요... 그때는 송충이가 진짜 많았던거 같습니다

투데이 정보력:2020850 친절도:202252   02-18 13:23 투데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요롱이 정보력:2730 친절도:6403   02-18 13:52 아이코..... 어린나이에 다들 고생하셨네요 잔디씨는 편지봉투 하나에 가득 담아서...... 체육시간 운동장 돌줍기..... 자기집 가는 길가에 코스모스 심기 할당... 화단 풀뽑기...... 86아시안게임때 성화봉송로에 줄지어 서서 태극기 흔들기.....

GoMunKwan 정보력:1170 친절도:738   02-18 14:00 모바일- 개인 걸레가져와서 마루 왁스칠 하고 닦다가 손에 가시 참 많이 찔렸는, 아니 찔렸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율이시스 정보력:4710 친절도:1304   02-18 14:06 운동장 돌 줍기.... 반공 포스터... >ㅁ< ///

짱나구 정보력:510 친절도:177   02-18 14:18 나도 오후반 가고 싶었는데....

뉴스맨 정보력:460 친절도:9120   02-18 14:34 국민학교는 그냥 숙제 안해가서 입학해서 졸업때까지 맞다가 졸업한 기억밖에..참 대단한 근성이었는데..ㅋㅋ

전용회선 정보력:11420 친절도:13131   02-18 14:43 모바일- 왁시통 여는거 빼고 탁탁치면 그 구멍으로 왁스나오게 해서 하던기억이 나네요... 걸레도 어머니가 못입는못으로 만들다 보니 빳빳했던 기억도 나구요... 예전엔 다하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걸레가 맘에 안든 기억이나네요... 왁스도 잘 안먹고 잘 안닦이고....

산타캠퍼 정보력:640 친절도:316   02-18 14:46 저도 옛날 생각나네요.. 83년도 입학.. 오전반 점심반 기억 납니다.

엘피스 정보력:740 친절도:1487   02-18 14:51 일주일에 한번씩 조기청소하고 확인 받아야 했었고 국민학교 6학년 때 학교가 분교되면서 1회졸업생이 되는데 1학기때는 원래 학교에 붙어 있다가 공사중인 학교로 오게 되었는데 운동장에 배수공사하는데 돌을 주워 넣어야 한다고 세수대야 가지고 등교하여 수업전에 1시간 돌 나르기 수업후에도 1시간 돌 나르기 했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70년 입학했습니다.

쫀치 정보력:530 친절도:407   02-18 15:19 전교생 백여명 되는 작은 학교에서 뒷산에 고사리 채취한다고 갔던적도 있지요

Heymins 정보력:1920 친절도:2002   02-18 16:09 우리학교는 오후반이 없어서 책상서랍에 무거운 교과서는 놓고다녔어요.. 6시만 되면 모두 멈춰 국기에 대하 경례,,, 등.. 아쉽게도 바닦 왁스칠의 기억은 없네요..

불날개 정보력:1930 친절도:2117   02-18 16:17 일요일엔 같은동네 전 학년이 모여 동네 길 청소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향우회 활동이라고 불렀었나 뭐 비슷한 이름이었던것 같은데 같은데...

미스터앤더슨 정보력:186970 친절도:46260   02-18 16:32 급식통 셔틀 흑탄 셔틀 우유 셔틀 마루바닦 보수 유지.. 그외 기타등등 진짜 노역의 삶이 였던..

RideGN 정보력:360 친절도:1283   02-18 17:11 그당시 교실 나무바닥 닦고 왁스로 광내던 실력으로 지금 타는차 세차하고 광택을 내면 번쩍번쩍 할텐데 말이죠. 고체왁스에서 물왁스로 그리고 기름 대걸레순으로 변경되었던거 같아요. 어머니께서 못입는 옷으로 걸레만들어 주시던게 기억이... 그때 울 어머니 참 젊으셨는데....

초보사랑 정보력:920 친절도:319   02-18 17:20 1일인가 15일인가 새벽에 조기청소! 시범사업이라고 초등생들 동네별로 모아서 6학년 향반? 인가가 선두에서 깃발들고 등교 했습니다. -> 이건 경험 많이들 없으실듯. 잔디씨는 편지봉투에 1통. 비료포대에 아카시아잎 말려서 1포대. 방학숙제임 7*년대생입니다..

dublebat 정보력:3690 친절도:19786   02-18 17:30 아우!~ 쓰~ 토요일 수업 끝나면 학교 주변 청소한다고 이산 저산 누비고 다니고, 일요일 아침 8시 까지 동네 뒷산에 모이라고 해서 또 나무심고... 매주 반복함. 잔디씨 뿐만 아니라, 학교 미화 사업 한답시고 잔디를 가로세로 30센티 씩 뜯어오라고.. 할아머지 무덤가서 떠 갔다가 혼나고, . 가을이면 수확끝난 논에가서 떨어진 이싹 주워 오라고.. 이건 껍대기가 있어야 하는데,. 가끔 보면 그냥 자기집 쌀독에서 도정한 쌀 퍼오는 애들도 있음. 지금 생각해도 성질나네요.

그림자_ 정보력:900 친절도:1683   02-18 17:35 모바일- 시골살아서... 학교 논이 있었는데 모심고 벼베는 일은 기본 여름방학때는 퇴비용 풀을 규정된 무게가 될때까지 몇번이고 새끼줄에 묶어서 가져감. 땅에 질질 끌면서.... 학교 운동장확장공사 하면 비료푸대에 흙을 담아서 날라야함. 한번갈때마다 도장 찍어줌. 5학년부터는 1~2학년 교실청소 지원나감.(지원이.아니라 전담) 겨울되면 솔방울 주워서 내야함.(난로 불쏘시개) 마루바닥 청소때 초칠하는거 기본, 유리닦이 만들어서 유리닦고.... 아침에 동네 입구에서 모여서 놀닥(수리미 등을 하면서 놀다가) 모여서 줄맞춰서 학교감.

동창이 정보력:5970 친절도:1109   02-18 17:43 오전반 오후반 그것도 한 반이 7-80명씩 되었죠. 콩나물 교실 ...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2-18 17:44 그시절 아이들은 좋은 노동력이었지요. 돈내고 ㅈㄹ 맞은 식사와 숙소와 굴림을 당하는 수련회도 가고... 선생들은 중간횡령으로 술자리 하고 있고...

그림자_ 정보력:900 친절도:1683   02-18 17:45 모바일- 시골살아서... 학교 논이 있었는데 모심고 벼베는 일은 기본 여름방학때는 퇴비용 풀을 규정된 무게가 될때까지 몇번이고 새끼줄에 묶어서 가져감. 땅에 질질 끌면서.... 학교 운동장확장공사 하면 비료푸대에 흙을 담아서 날라야함. 한번갈때마다 도장 찍어줌. 5학년부터는 1~2학년 교실청소 지원나감.(지원이.아니라 전담) 겨울되면 솔방울 주워서 내야함.(난로 불쏘시개) 마루바닥 청소때 초칠하는거 기본, 유리닦이 만들어서 유리닦고.... 아침에 동네 입구에서 모여서 놀닥(수리미 등을 하면서 놀다가) 모여서 줄맞춰서 학교감.

좋은하루 정보력:0 친절도:   02-18 18:09 어찌보면 참 야만의(?) 시절이었습니다 코흘리게 밤톨 같은 아이들이 말안듣는다고 원산폭격 시키고 업드려 뻗쳐 해놓고 사정없이 때리니 나무가 부러지고... 군사정권 시절이라 모든게 군대처럼 돌아갔네요

푸른숲 정보력:10810 친절도:11348   02-18 18:40 하얀색 실내화가 필수였죠.. 실내화 안신으면 가시에 찔리고 난리도 아닙니다. 복도가 깨지는 곳도 가끔 생기는데 그 안에 엄청난 동전이.... 그 돈 수거해서 선생님께 순순히 바치던 차칸 어린이였는데.. ㅎㅎㅎ

빈이아빠 정보력:1530 친절도:1500   02-18 18:45 모바일- 아~ 방학때 파리100마리 잡아오기 숙제있었는데..

네로5 정보력:2670 친절도:2752   02-18 19:27 네로5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그리운이 정보력:2070 친절도:2649   02-20 15:54 그리운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그리운이 정보력:2070 친절도:2649   02-20 15:56 체육시간에 은행잎 따고 학교에서 끓여먹는 차 종류는 모두 학생들이 키웠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