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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녀오느라고 한 2년 투피에 제대로 들어오질 못했는데 그 사이에 뭔가 변했더라구요ㅎㅎ 전역하고 얼마 안되어서 오프라인으로 한 회원님과 잠깐 뵈었는데 그 회원님께서 먼저 '투피 분위기가 좀 변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셔서 저도 네 그렇다고 대답했던적이 있었네요. 예전하고 다른 느낌이라고.. 예전엔 안그랬는데 언제부터인가 댓글쓰다가 그냥 지워버리고, 글 쓰다가도 지워버리고.. (사실 이 내용의 글도 몇년 전부터 쓰려다 쓰려다 그냥 지워버린게 몇번임요.. 이번에 크게 용기내서 올리는거ㅋㅋ) 나이 8~9살 더먹었다고 그런건지 어쩐건지.. 일단 저는 투피의 주류 정치관쪽은 아니라서..ㅎㅎ (그렇다고 그 반대쪽이라는 것도 아니구요ㅎㅎ) 많은 사람들이 그랬겠지만 그래서 한때 안철수를 열심히 지지하기도 했구요. 예전엔 정치 글도 가끔 쓰고 댓글도 많이 달았는데 (좀 과격하게 쓴게 있어서 그거 때문에 제가 그런사람인지 몰랐다.. 실망했다..라는 거도 몇번 봤음..ㅠㅠ) 요즘엔 정치 관련된건 글도 안쓰고 댓글도 안씁니다. 투피에서 뭔가 분쟁이 생겨도 예전같았으면 투피의 자정능력을 믿고 냅두는 느낌이었는데 (그러고보니 '자정능력'이라는 단어 자체를 투피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쓰는군요) 요즘은 그냥 엮이기 싫어서 냅두는 느낌이구요. 투데이님께서도 그만 쫌! 이라고 하신것도 투피의 변화중 하나겠지요ㅎㅎ 무엇이 변했느냐? 라고 구체적으로 물어보신다면 저도 모르겠습니다. 글로 표현하는게 잘 안된다랄까요. 그래도 투피만큼 재밌는곳 없습니다ㅎㅎ ps. 아직 한번도 투데이님한테 치킨 얻어먹은적이 없음... 언제 사무실 찾아가서 치킨 사달라고 졸라야겠어요 추천:더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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