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장수풍뎅이 키울적에 썼던 젤리(먹이)가 정리하면서 발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커다란 투명박스에 나름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서 사육을 했었죠..



먹성이 얼마나 좋았는지 젤리 2개 까서 넣어봤자 감당도 안되고..



그래서 나무에서 진이 흘러 내리는 것과 비슷하게 해주는 먹이통도 설치해 주고..



그당시에 참나무와 잎도 구해서 보내주신 횐님도 계셨고..



그러다 개인 사정상 사육을 못할 상황에 처해서 끝나고 말았는데..



사용하던 도구나 시설(?)들은 마눌님 손에 의해 분리수거장으로 가벼렸고..





발견된 젤리는 진짜 10년이 넘은 거네요..



위에 통은 톱밥통입니다..



대형 장수풍뎅이를 만들기 위해 톱밥에 곰팡이를 키워서 그걸 먹이는 테크닉도 있어서 톱밥 발효를 위해서 구입..



톱밥 발효는 성공을 했는데, 사용은 못하고 접게 되버린..



구글링 해보면 발효 방법은 자세히 나옵니다..



통안에는 남은 젤리들이 들어 있고요..



우측의 두개 통안에는 흰색의 젤리가 들어 있습니다..



단백질 성분이 함유된 거라는데..



산란기에는 풍뎅이들이 공충을 잡아 먹기도 할 정도로 단백질이 필요 하다네요..



그래서 구입한..



문제는..



기간이 너무 오래되서 뭐라 할 수가 없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거든요..



어차피 약한 당분이고..



밀봉된 상태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보니..



소량 같으면 신경 안쓰고 버렸을 텐데 양이 많네요..



톱밥통이 필요하시면 여러개 있습니다..



부품들 담아두는 통으로 쓸까도 생각했지만..



저 통은 밀폐가 안되는 구조입니다..



애초부터 통풍이 되도록 만들어진 구조죠..



딸님이 원하기도 했고..



손이 안갈거라 생각해서 시작했던 건데..



절대 아니더군요..



생각보다 손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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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필요한 분이 있을까 해서 올린건데..



찜찜해서 나눔이라고 안한거고요..



혹시라도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은 팔들어 보세요..



사용할 수만 있다면 착불 값어치는 있습니다..



통만 필요해서 받아도 택배비는 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