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원래 타던 차량이 사고가 나서 대차를 받았는데 4륜구동이었습니다.
한 2주째 타고 있는데요.. 아우디는 아닙니다만 사륜구동인데 약간 로망이 실망으로..
첨엔 사륜이라 워... 하고 탔었는데..
타면 탈수록 실망이네요. 일단 9만된 렌트카라 그럴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명세기 자동차가(괜찮은 브랜드) 10만 탔다고 차 느낌이 달라진건 아닐꺼라 생각들고 원래 차도 7만이 넘은차라..
원래 타던 후륜차는 핸들링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노면을 거의 안타요. 화물차 많이 다녀서 좀 패인 도로도 그냥 내가 가고 싶은대로 핸들 틀어주는 대로 갑니다.
근데 전륜구동은 이게 아니죠. 근데 사륜구동도 전륜구동 느낌이 나요.
핸들이 노면을 너무 타는 느낌입니다. 핸들 돌아가는 느낌이 손으로 바로 전해져요. 이느낌 참 싫어하는데
한동안 못느끼다가 사륜차 타면서 오랜만에 느끼니까 더더욱 싫어지네요.
연비 안좋은건 뭐 그러려니 합니다. 아무래도 기계가 더 많으니까요.
코너에서 탈출속도를 올려도 트랜션이 좋은건 좋은데 레이서도 아니고 코너에서 그렇게 빨리 달릴일도 없구요
유일하게 좋은 기능은 험로 탈출인데 도시에서 그럴일도 없고 눈오는날은 윈터타야가 더 효과적인거고..
몇년전 아우디의 스키슬로프 올라가는 광고 때문에 사륜에 대한 환상이 많던데 실생활에선 사륜 탈 이유가 없는듯 합니다.
그러고 보면 BMW가 마지막까지 후륜을 고집한 이유가 있는듯.. 지금은 거의 모두 xdrive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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