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이 저렴한 이유 - 대기업의 갑질입니다.  
 글쓴이:md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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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m 모바일의 경우 5390 원에, 통화 100 분, 문자 100 건, 데이타 1.5 기가 줍니다.

그리고 3.3 만원정도에 통화 데이타 모두 무제한이지요.



참고로, 

정액요금제의 경우 55% 가 망 도매댓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화문자 무제한이 6.6 만원이니, 3.6 만원이 도매 원가가 되는거죠.

그런데 왜 3.3 만원짜리 요금이 나올까요? 팔면 적자인데?



5390 원짜리는 정액요금제가 아니라서, 통화,문자,데이타별로 요금이 별도로 책정되고,

저거를 다 쓸 경우 원가가 1 만원선입니다. 다만 이 요금제는 가입자가 통화100분,

데이타 1.5 기가, 문자 100 건 다 써야 1만원이니 절반만 쓰면 본전,

절반 이상 쓰면 적자가 되는 셈이죠. 인건비등을 고려하면 무조건 적자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싼 알뜰폰 요금제가 나오는것일까요?



잘 생각해보면

저런 요금제를 내는 통신사는 KT의 자회사인 KTM 모바일과

유플러스 자회사인 유플알뜰폰만이 저 요금제를 내고 있습니다.

이외의 알뜰폰 회사들은 전혀 저런 요금제를 내지 않고 있죠.

아니, 낼 수 없는것입니다. 팔면 손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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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은 알뜰폰이 시장점유율을 올리는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알뜰폰 치킨게임이 진행중입니다.



메이저 통신사들이 자회사를 통해 난립해있는 알뜰폰에게 갑질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도매댓가보다 저렴한 요금제로 기존 알뜰폰 가입자를 싹쓸이해서,

타알뜰폰 회사들을 망하게 만들자는 전략인것이죠.



KTM 은 매년 적자가 400 억입니다. 유플 알뜰폰도 적자 심각하구요.

정부는 통신료 인하가 지상과제다보니, 그냥 멀뚱멀뚱 보는거 같습니다.

개입은 아니더라도 도매댓가를 낮춰서 경쟁할 수 있는 시장 구조를 만들어줘야되는데,

메이저들이 반발한다는 이유로 도매댓가를 제대로 낮춰주고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최근에 새로 나온 요금제들인 100GB 요금제와 3.3 만원에 1 GB 주는 요금제,

이거는 알뜰폰 재판매를 하지 않고 있죠. 나온지 얼마 안됐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이래가지고 무슨 경쟁을 하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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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알뜰폰 시장이 고사하게 될겁니다. 그러면 통신3사의

알뜰폰 자회사들은 메이저들과의 적당한 가격 차이를 유지해 나갈겁니다.



사실 55% 의 도매댓가는 상당히 애매한 면이 있죠.

왜냐면, 통신사들은 기본적으로 25% 선택약정 할인을 해주고,

또 폰 구입시에 리베이트를 30~50 만원을 뿌리고 있기 때문이죠.



이게 또 왜 말이 안되냐면, 도매 댓가인데 소매댓가보다 되려 비싸다는점입니다.

SKT 의 경우 30 년 사용한 일반인들에게도 선택약정시 55% 를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즉 일반 소비자도 SKT 에선 45% 의 요금만 내면 되는거죠.

그런데 도매로 받아서 그것을 되팔아야 하는 사업자들에게 55% 요금으로 받아오는거죠.



소매 판매인 SKT 온가족들보다 원가가 비쌉니다. 심지어 SKT 가입자들에게는

폰 구매시에 유통비용으로 20~40 만원을 쓰고 있는데도 말이죠.



알뜰폰 사업자들은 55% 에 받아와서는, 자기들도 5% 는 남겨야 하므로 최소 60% 이상의

가격으로 팔아야하는데,



소비자입장에선 메이저에서도 선택약정하면 75% 요금만 내면 되고 인터넷과 결합할인

해버리면 추가로 할인이 되어서 알뜰폰에서 60% 에 줘도  매력이 없습니다.

게다가 보험가입안됨, 가족 데이타 공유, 리베이트 못받음, 노인 복지 할인도 없음,

쉐어링 회선 불가,멤버쉽도 없고, 고객센터 불편하고, 소액결제 한도 작고 등등등.



알뜰폰 가입자가 늘어날 수 없는 여러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는거죠.





결국 현행 구조에서는 도매댓가를 낮추지 않으면 알뜰폰은 죄다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알뜰폰의 파격적 할인은 결국 대기업의 갑질인것인데,

소비자는 즐기시면 됩니다. 



저는 선약시 62.5% 할인되는 정률 가입자라 알뜰폰 쓸일이 전혀 없겠지만..

















 



  md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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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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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05:46
초창기 내 번호 유지용으로 가입해둔 4900원짜리 제 유플 알뜰요금이 딴놈 죽어뿌라 요금제였군요. 어째 싸더라니..
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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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06:14
모바일-
문재인정부에 이런걸 바랬으나 결과는 똑같았죠. 그나물에 그밥이기에 젊은이들의 분노가 큰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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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07:27
근데 CJ도 프로모션이란 이름이긴 하지만 비슷한 가격에 요금제를 내고 있던것 같은데요. 여기도 대기업이긴 하지만요.
비브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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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07:30
모바일-
공정과 원칙을 강조했지만 딱히 공정하지도 원칙을 지키지도 않았습니다. 결과지향적이고 실적에 집착해서 급조한 정책 남발하는 건 큰 차이가 안보이네요.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이 자한당보다 좀 더 청렴할 수는 있으나 그 능력이나 하는 짓은 고만고만하다는걸 2년 동안 느끼고 있습니다. 총선엔 대체 어딜 찍어야할지 벌써부터 고민이 됩니다...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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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07:50
애초에 도맷가와 원가의 책정 자체가 전제가 되지 않는데요??
절대 손해보며 장사하는 장사꾼은 없다이고,

최소한 적자 난다고 해도 나보다는 잘사는 통신사들이니
망할까봐 걱정하는 건 쥐가 고양이 생각하는 격이라고 봅니다
추천:띵요~
추천:y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