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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참 우울한 토요일을 보내고 있었는데 투데이님의 쪽지를 받고 늦밤에 때아닌 감상에 젖었습니다. 쪽지에 적어주신 그대로 제 인생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깨닫고 다소 놀라웠거든요. 물론, 어찌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당연한 인생사인것 같지만, 그 당연한 인생사가 오늘은 왜인지 많이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투피와 함께하면서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또 어느새 두살 딸아이의 아빠가 되어, 지금은 육아에 심히 시달리고 있는 한 유령회원이 말씀대로 게시판에 짧은 글 하나 남깁니다. 회원님들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PS - 감상에 젖을 시간을 주신 투데이님께도 감사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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