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현재 자기고 있는 프리우스는 3세대 2013년식 입니다.

 

 미국에 살면서 2만4천불 (2400만원?)정도에 구입해서 3년 타다가, 한국으로 이사오며 배로 들여와서 현재 잘 타고 있습니다.

 차량이 추가로 필요해서, 최근에 국산 하이브리드중에 그랜져 하이브리드를 선택해서 구입하고, 현재 두대를 병행해서 운행중에 있습니다.

 

 혹시 참고하실 분을 위해서 간단히 비교해 봅니다.

 

 1. 프리우스

 - 잔고장이 하나도 없습니다. 5년동안 오일과 타이어만 교환했습니다.

 - 연비는 역시 좋습니다. 19km/L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제가 운전을 급히하는 성격은 아닌데, 다른분들 보다 왜 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집-사무실을 주로 왕복합니다. 출퇴근거리 3키로 미만.. 가끔 인천-서울, 인천-대전 출장다니곤 합니다. 확실히 고속도로 연비가 훌륭합니다.

 - 모터와 엔진 출력의 전환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이질감이 전혀 없네요. 도요타 하이브리드 기술의 절정을 느낄수 있습니다.

 - 제차가 깡통차라서 그런지 정말 옵션이 하나도 없습니다. 옵션을 넣어도 그닥 훌륭하지 않습니다.

 - 차가 엄청나게 작습니다. 너무 작아서 뒷자리에 남자 성인 2명이 장기간 탑승하면 불편한 정도입니다.

 -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성인4인이 타고 산에 올라가면 죽으려고 합니다.

 - 승차감은 아주 물렁 물렁 합니다. 도요타 차량의 특징이고, 차가 작아서 그런지 승차감은 아주 아주 별로 입니다. 아반테보다 나쁘지 싶습니다.

 

 2. 그랜져IG 하이브리드

 - 시내+고속도로 복합으로 하면 보통 15km/L 입니다. 최근 이런 주행을 자주 하는데 15정도 나오고 조심해서 운전하면 16정도 나옵니다.

 - 출력전환이 엄청 나쁩니다. 고속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하지만, 주차장등에서 저속으로 운행시 엔진과 모터간의 출력이 변경될때 울컥합니다. 이전모델 그랜져 하이브리드도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아버님 차량인데 같은 문제가 있었는데, 신형도 같은 문제가 있더군요

 - 가장 좋은점중에 하나는 기름통이 커서, 한번 주유하면 거의 1천키로 운행하네요.

 - 반자율 주행과 같은 재미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 프리우스와 비교하여 승차감은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체격이 다르니 차이가 심하네요.

 

 솔직히 그랜져 하이브리드를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와 비교하기는 무리이지 싶습니다.

 어코드나, 캠리 하이브리드와 비교해야 하는데, 차량구입시 하이브리드 성능보다는 승차감과 다양한 옵션에 주안을 두고 그랜져를 구입했더니 만족합니다. 

 

 솔직히 일본차만 아큐라, 프리우스 이렇게 10년 운행하다가 말도 많은 현대차를 구입했는데, 좋은점도 나쁜점도 있네요. 

 마감이 좋지 않고,잔고장이 많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동네마다 서비스센터가 많이 있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