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한때 사귀던 여자를 마주 쳤는데, 자꾸 생각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왠수로 생각나는 것은 제외하고) 생각나는 것만으로 인연의 깊이를 따지신다면, 지구상에는 인연으로 넘쳐흐르는 듯...
확실히 다시 만나고 싶으신지, 예전 문제는 해결의 기미가 보이시는지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고 움직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자의 생각>
엊그제 그넘을 길거리에서 우연히 맞닥드렸다. 그넘은 그날처럼 부시시한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쪼갰다. 아씨!.
최근 여친이랑 헤어져서 여자가 궁한 것처럼 두리번 거리며 거리를 방황하다 나와 마추치더니 음흉한 눈빛을 보낸다.
분명 1주일 이내 '잘지내니?' 라고 카톡으로 찔러볼 것 같다.
날씨도 더운데 끈적거린 넘은 더 싫다.
저는 냉정하게 답변드리죠.
미련 같지 마세요.
단지 현재 외로워서 그런겁니다. 또한 전에 사귀었기 때문에 나만 ok라면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다시보니 애뜻하죠? 예전에 못했던 기억들 미안한 감정이 생각날 겁니다.
또한 다른여자를 만나봐도 전여친만한 사람이 없었다고 혼자 생각하겠죠. 그런데 이건 실제 자신의 감정이 아닙니다.
전 여친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죠. 남자친구가 있을 수도 있구요.
전에 해어진 이유가 있다면 다시 만나더라도 그것 때문에 또 싸움니다.
안 잊혀 지시면 일단 연락을 다시 해보세요.
아무것도 안하면 그게 더 나중에 후회 되실수 있어요.
전 고등학교때 짝사랑 했던 여자애. 잊고 잘 살고 있다가.
집에 가는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치고....(저만 알아보고 이야기도 안나눴어요)
거의 10년이 되었는데 어찌저찌 연락처 다시 찾아서 연락.
한 세달. 사귀는거도 아닌데 계속 만나고 연락하고 하다가.
곧 결혼할거 같다고 이야기 듣고 연락이 자연히 끊기더라구요.
그 세달동안 혼자 행복했지만 나중에 그러고 헤어지니 추억이 되었어요. ㅋㅋ
시간 지나면 괜찮아집니다...잊혀지진 않겠죠 그냥 기억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꺼고 문득 생각나도 그때 그랬지 하면서 한번 씌익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날이 올꺼에요...연애할 땐 항상 그렇죠...지금 이 여자가 내 인생의 진정한 사랑일 것 같은...하지만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면 아무렇지 않은 그런 인연이 됩니다...지금 느끼는 그 아픈 마음도 나중되면 느끼고 싶어도 느낄 수 없는 때가 와요ㅎ 잘 견뎌내시고 전 개인적으로 다시 연락하는 건 안좋을것 같네요. 다시 시작해도 전과 똑같아 집니다. 그냥 나와의 인연은 여기까진가보다라고 생각하시고 좋은 추억으로 남기세요
남여가 서로 생각하는 것은 유전자에 새겨진 종족보존본능때문에 그런겁니다
사정이 끝나고 한동안은 여자생각이 안나는 시간을 현자타임이라고하죠?
유전자가 작동안하는 시간입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지극히 추상적인 단어이고 작위적인 단어입니다
사랑 그런거 없습니다
다만 있다고 믿게 만드는 유전자의 공작과 그에 속아 목숨까지 바치는 바보수컷들만 존재할 따름이죠
수컷사마귀처럼요...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여친이랑 헤어지고, 삶의 욕구를 잃어 한달 사이 12킬로그램이나 빠졌었습니다.
아직도 길을 걷다가 혹은 자주 가던 곳을 우연히 지나갈때면 가슴이 뛰고, 우연히 라도 마주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고민하곤 합니다.
여지껏 그래 왔듯이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며, 새로운 사랑이 찾아 올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받아 들이기가 힘들 뿐...
힘내 십시오. 저도 같이 힘내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