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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횡단보도 건너던 중 사고 당했어요
글쓴이:분자반응동역학

, Hit : 3715

- Link #1 : TPC 아내가 횡단보도 보행중 사고를 당했는데



아까 저녁때 아내가 뭐 사러 집 앞에 나갔다가 돌아오면서 사고가 나서 응급실 다녀왔어요.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저도 애 둘 보느라 응급실에 가보지도 못하고, 진료 마치고 택시타고 집에 왔던데



처음 당해보는 경험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투피 형님들께 질문드립니다. ㅠㅠ



일단, 사고는 보행등에 녹색등 들어와있는데 우회전 차량이 아내를 쳤고, 119타고 응급실 갔고요, 상대방측 보험으로 응급실비는 납부가 된 상태입니다.



1. 아이가 둘이 있기도 하고 크게 다친것은 아니라서 통원하려고 하는데... 입원에 비해 통원이 보상을 덜 받는다는데 어느정도가 적정인지 잘 모르겠어요. 검색해보면 일단 무조건 합의는 미루라고 하던데... 그런 글들 대부분 입원의 경우더라고요. 



2. 아내가 개인사업자로 소소하게 일을 하고 있는데... 입원은 안하는 대신 아파서 며칠 일을 쉰다고 해도 인정 안되겠죠 ㅠㅠ? 입원만이 답이겠죠? 근데 입원은 별로 내키지 않아서...



3. 사고시에 핸드폰이 떨어져서 액정이 나갔어요. 이 경우에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요...? 대물접수를 정식으로 해야 하는건가요?



4. 그 외에 해주실 수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_ㅠ



미리 감사드립니다...

분자반응동역학

별사진 찍는 사람입니당 ㅋ
정보력:990
친절도:1488

복합기
정보력:65830
친절도:57114

07-02 01:38

우선 무사 건강을 기원하구요

입원하기 어려우면 일단 며칠동안 경과를 보기 위해 통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나 모레 몸이 더 아플 수도 있어요..

크게 아픈것이 없다면

일주일 정도 경과한 후 보험사와 합의를 하는 것도 좋구요...

사고로 손해 본 물건에 대해서도 보험사에 전화해서 문의해 보세요..

폰으로 사고접수번호가 왔을수도 있는데... 연락은 되고 있는 상황이시죠..??

너거덜 아놔!
정보력:1970
친절도:3018

07-02 01:40

크게 안다치셨기를 바랍니다.
교통사고는 사고 다음날에 증상이 옵니다. ( 사고 당일은 몸이 긴장해서 통증을 잘 못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

보상은 나중문제입니다. 우선, 통원 치료받으시고, 합의기간은 아마 2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꼬맹이까지 있는 상황이시니까 최대한 치료부터 받으세요.

지금은 모르겠는데, 보험사에서 병원 진료기록 보자고 사인같은거 요구하는데 절대 진료기록 관련 사인하지 마세요.
보험사에서 진료기록을 복사해서, 자기네 담당 병원에 전달해서 증상을 축소 시킬려고 엄청 괴롭힐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사고로 일을 못해서 발생되는 수익 손실은 ( 월급 또는 사업상 손해)는 국세청에 신고하신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될겁니다.

무엇보다, 합의는 지금 시점에서 절대 하지 마세요.
보험사에는 우선 진료부터 받아보고 얘기하자고 강하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교통사고는 며칠뒤에 증상이 심해질수도 있습니다.

미스터앤더슨
정보력:186970
친절도:46260

07-02 02:17

일단 큰 부상이 아니시길..
작년에 아는분도 비슷하게 사고가..
그분도 개인 사업자 분인데..
일주일 정도 입원후 더 길어져서.. 매장 계속 문닫아 둘수는 없어서 통원으로 바꾸고..
가해자는 역시나 절때 전화 안오고 보험사만..
그렇게 합의 하는 조건으로 갔음.. 금액은.. 여기서 말씀 드리긴 뭐하고.. (여기 저기 알려진 금액에 80%는 받았나 봄)
보험사가 딜을 좀 심하게 함..
그렇게 합의 하니.. 일주일 장사 못한건 보상 못받더군요..
피해 보신분이 개인 보험 특약 같은거 가입 되있으면 자신의 보험사에서도 돈이 나온다고..
통원 치료도 한방 같은 경우.. 가격이 아주 ㅎㄷㄷ한 한방 병원이 있는데.. 가면 알아서 셋팅이 된다고..
보험사도 경악할 정도로 비싼 한방 병원이라고..

고구마
정보력:3100
친절도:6815

07-02 06:59

모바일-
아프면 계속 통원치료하시구요.
골절이 없으시면 한의원에서 치료받으시면 몸이 좋아지는걸 느낍니다.

합의는 3개월정도 미루셔도 문제없습니다.

종결짓는건 보험사 사정이지 피해자 사정이 아니거든요.

시간두고 충분히 치료 잘 받으세요.

갑자원
정보력:1160
친절도:1497

07-02 07:31

모바일-
일단 혹시 모르니 근처 정형외과에 입원하셔서 경과를 관찰하세요.

camwi(까뮈)
정보력:1950
친절도:3732

07-02 07:51

모바일-
아이가 있다면 편히 몸 추스리기가 힘들것 같네요. 나중에 후회?하시지 마시고 푹 쉬실수 있는 여건부터 마련해주세요.

루팡
정보력:7830
친절도:6236

07-02 08:00

크게 다치지 않으셨길 바라고, 빠른 쾌유를 빕니다..

우선 횡단보도사고로 10대 중과실 사고로 보입니다.
즉 보험사와 가해자 둘다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상 정도는 입원하고 계시면, 보험사 측에서 입원진료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 합의를 요구하기는 하지만..
보통 합의는 부상 정도와 진단서에 기재된 요 치료 기간으로 접근합니다.

몸이 아프면 3년 간 보험 치료 받으실 수 있으니, 합의 같은거는 염두에 두지 마시고 치료
충분히 받으세요.

진단명에
타박 보다는 염좌(삔거죠..쉽게 말해), 혹시 넘어지셨다면 뇌진탕 같은 소견이 들어가면, 보험에서
합의할때 부상 등급이 조금 올라 갈겁니다..
염좌는 보통 허리 등 보통 나오는 부분입니다..

운전자와 형사 합의가 별도로 되어야 할거예요.
한번 알아 보세요. 10대 중과실 사고에 대한 합의 등 처리..
(이 또한 부상 정도에 따라 처벌 수위도 정해질 수 있어 피해자와는 직접적 개연선이 없을 수 있으나,
그래도 알아 보시고, 피해에 따라 보험사에서 보상 못 받는 부분 등 보상 받으시면 좋을것 같네요)

핸드폰 등은 대물로 처리 되는데
감가 상각 어쩌구 할겁니다..
이 또한 대인 합의 보실때 조금 더 유리하게 협상 하시면 될듯 합니다.

휴업손실금은 입원 하셔야 인정이 됩니다.
따라서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입원하셔서 검사 및 경과 지켜 보신 후
결정하심 좋을거 같네요.

전문가가 아니라
다 맞는 얘기 아닐수 있으니 그냥 참고해 주시고.
다시한번 아내분 빠른 쾌유를 빕니다.
추천: 존케이지

yundorri
정보력:10200
친절도:3478

07-02 08:11

모바일-
모바일-
많이 안 다치셨기를 바랍니다
걱정 많이되셨겠어요
충분한 기간동안 치료받으시고요
합의는 2년 내로만.받으시면 되니까 5,6개월지난시점에 합의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계속 합의하자고 연락오는게 무시하시고요 합의담당자에게 핸드폰 수리비와 일못하신 부분에 대한 수입보전등등 한두번은 합의 못한다고 돌려보내셔도 됩니다
잘 마무리되시길 빕니다

바꿔바
정보력:2290
친절도:6908

07-02 08:21

모바일-
쾌차하시길 빕니다.

PlayerJOE
정보력:22910
친절도:19754

07-02 08:26

합의는 하지 마시고 합의 하시더라도 여운을 남겨두세요,
그래야 나중에 혹시 후유증 생겨도 다시 재 청구가 가능해집니다.

애너미앳더투피
정보력:2370
친절도:11079

07-02 08:47

쾌유 기원합니다.

하이드
정보력:13190
친절도:32338

07-02 09:17

11대 중과실이라도 피해자의 사고 정도가 중하지 않으면 형사합의 없이 벌금 처분하고 끝날 수 있습니다. 형사 합의는 큰 의미는 없을 수 있구요...
보험사와 합의를 잘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보험사는 합의하자고 종용할텐데, 일단 병원 다니면서 치료 받으시고, 후유증 없다고 확신이 드실 때 합의하시면 됩니다. 급한건 보험사니 여유있게 대응하세요.

typeholic
정보력:1410
친절도:5860

07-02 09:18

사고처리에는 돈이 중요한게 아니죠. 안아픈게 제일 중요한데, 아프면 그때 입원할껄, 그때 좀 불편했어도 하는게 좋았을텐데 계속 생각납니다. 참고 삼아 저의 사고 상황을 말씀드리면, 고속도로 터널안 4중추돌에 3인동승 사고 였는데 동승 2인은 사고후에 바로 3주~4주 정도 입원치료하고 합의->퇴원->자비통원했구요. 저는 거의 8개월쯤 통원했던거 같습니다. 미리 합의하면 돈 더준다 어쩐다 하던데, 돈이 문제가 아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합의금도 제가 더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일주일은 입원할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참 일 힘든시기기는 했지만 6개월째에 대상포진까지 걸리고 역대급으로 힘든 시기였네요.

묵묵이
정보력:790
친절도:1207

07-02 09:38

일단 경찰서에 신고해서 벌금및 벌점 부과 한다고 하세요 ....

즐스
정보력:2410
친절도:8708

07-02 10:04

2~3주 진단이면 입원이나 통원이나 합의금에는 차이 없습니다. 대신 통원치료를 중단하지 마시고 오래 다니세요. 입원 오래하면, 통원치료 오래하면 내 합의금을 깎아 먹는다고 개소리 할텐데요. 뻥이니까 속지마시구요.

무한수면
정보력:1840
친절도:4580

07-02 10:12

합의하신 후에 합의취소도 할 수 있으나 권하진 않습니다.
보통 만 48시간 정도 증상이 더 심해지실 수 있으니 병원 이나 한의원 치료는 계속 받으세요
양 한방 동시에 모두 다니실 수 있으니 다니기 편하신 곳에서 치료받으시면 됩니다.

이가
정보력:7570
친절도:11066

07-02 11:15

모바일-
개인사업자 소득인정액보다 도시일용근로자가 더 받을 수 있을겁니다.

응급실 갔으면 원래 머리부터 발끝까지 찍으셔야 했는데 그러셨는지 모르겠네요.

합의는 더 이상 치료 받지 않겠다 라고 할 때 하는 거구요.

통원 받는 사람은 경상 입원은 중상 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상금액 차가 있다고 하는 거구요.

입원비와 통원비는 비용에서 차이가 나겠죠.

입원은 일당을 전액 지급 하지만 통원은 일부 지원 하겠죠?

상황에 맞게 처리 하면 되겠습니다. 완전한 치료와 보상을 원하시면 입원입니다.

휴대폰 부서진건 대물로 처리 하시면 되고 감가 이야기 하면 원상복구 해서 가져오라 하세요.

chenari
정보력:5470
친절도:15724

07-02 12:24

병원 다인실의 경우 입원하고 있는 자체가 고통인 경우가 많기는 한데
교통사고 후유증인 근육통 등은 사고 후에 나오는거라서 일단 하루이틀이라도 입원하셔서 충분히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아요.

어린왕자
정보력:6670
친절도:5575

07-02 16:21

모바일-
와이프가 길건너다 사고났었는데요 당장은 괜찮아서 집에 갔다가 몇시간뒤 병원 갔는데 오른쪽 손목 골절에 두달뒤 이 치료 끝날때쯤 척추뼈에 금간거까지 발견되었어요 부디 꼼꼼히 사진찍으시고 찍으신 사진 가지고 다른 병원도 가보세요 ㅠㅠ

살짜쿵피뎅이
정보력:930
친절도:5479

07-02 17:14

얼마전에 아버님 교통사고 당해서 입원하셨었는데요.. (지금은 퇴원)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항목이 3가지인데
1. 치료비 (입원/통원, 무조건 다 받을수 있음) 2. 위로(합의)금 : 상해등급하고, 상호 과실비율에 따라 변동가능
3. 휴업보상금 : 입원으로 인해 생계를 못 이었을때 받는 금액
(저희 아버님은 연세가 있고, 사업소득도 없으셔서 한 푼도 못 받음)

1. 상해 등급에 따른 보상금이 높아지려면 입원을 해서 거동 불편 상태가 되야..
위로금이 높아집니다. (이때 입원해서 어느정도 등급이상이 되면.
간병비도 일부 나온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님은 6주 진단에 2주 정도 간병비
나온다는데 아직 합의 안함)

2. 위로금(합의금)은 상해 정도에 따라 돈이 나오는데 과실비율에 따라 비용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단, 아무래도. 입원정도 해야 상해등급이 높게 나오겠죠)

3. 휴업 보상금은 일을 못해서 발생하는 손실비용이라서. 입원 하셔야 합니다.
(그것 때문에. 정형외과에서.. 입원할 정도는 아닌데 휴업보상금 받으려 입원해서
낮에 일하고 밤에 입원하러 몰래 들어오는 나이롱 환자가 존재, 보험사가 불시방문 확인)

※ 참고로 대물은(휴대폰)은 상대편 차량 수리비하고 과실에 따라 상계가 되서. .확인해보시고
상대방 과실이 100%이면 받으실수도.

난마루
정보력:660
친절도:330

07-03 16:16

위에분들 말이 대부분 맞습니다.
입원이 정답인데
입원은 힘들것 같구요.
통원을 하는데 위에 "미스터앤더슨" 말씀대로 통원비가 비싼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일반 병원 가봤자 하루 1만원도 않나옵니다. 물리치료만 받음 5천원도 않나옵니다.
보험사 웃습니다.
보험사 직원도 병원 사무장도 믿지 마세요.
휴업 보상금은 보험사들 말로는 못받습니다.
하지만 예를들어 노가다 들은 4대보험 없습니다. ㅎㅎ
노다가 관련 직종들도 받습니다. 말하기 나름이라는 거죠.
도배 여자도 합니다. 참고하세요.
사고 발생하면 보험사에서 한사람당 500만원정도의 금액이 책정이 된다고 합니다.
한 10년전 금액이라 요즘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사고 차량이 일반 승용차이길 바라구요. 왜냐하면 버스공제나 트럭공제는 더 까다롭거든요.
보험사랑 밀당을 좀 하셔야 합니다.
혹 입원을 하게 되시면 절대로 병원을 이탈하시면 않됩니다.
강제 퇴원당합니다.
삼성화재 직원들 새벽에도 방문해서 빈병상 체크하고 가더군요.
섬성직원들 최고죠. 담당보험직원은 운입니다.
서울,지방도 책정금액 다 다릅니다.
다들 "내가 돈때문에 이러는줄 알아!" 라고 말은 하지만 돈이 젤로 중요하죠 ㅎㅎ
주위에서 보면 50,80,100,200 여러가지더라구요.
예전에 지인분 60대 노인분이신데 차대차 사고인데 100 받아드렸어요.
사람이 직접 차에 다친 사고 이기 때문에 좀더 받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보험관련 직원 델고 가서 보험사직원이랑 말하면 쉽게 해결되긴 하더군요.
전 사고 몇번 당해봤는데 정말 한달뒤에 아픈 경우도 있고 여러가지 입니다.
통원을 하시더라도 1주일에 2~3회는 가시는게 좋구요
드문드문 가면 병원에서 사무장이 짜증내더군요.
밀당 잘하세요.

분자반응동역학
정보력:990
친절도:1488

07-03 17:59

많은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배워서 실천하고 있네요~^^

St.Hun
정보력:10670
친절도:15214

07-04 09:36

제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