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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타타타님이 올린 귀리밥. 4개 990원. 3박스 사서 총 12개. 원래도 통귀리밥을 해먹기에 안먹다가 오늘 아침에 일부러 한개 먹어 봤습니다. 내용물 열어보니 안에는 다른게 아니고 롤드 귀리쌀 이라고 눌린 귀리가 들어 있습니다. 이거 큰거 한통에 9900원... 집에선 이걸로 지난번에 빵도 여러번 만들어 먹었죠. 일단 시키는 대로 물을 자작하게 붇고 1분간 기다린 후 전자렌지에 2분간 돌립니다. 밥이 되네요. 식감은 꼬들꼬들한 보리밥 정도 되겠네요. 그것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그냥 먹으려니 맨밥이라 좀 힘듭니다. 어머니가 손수 짜신 국내산 들기름을 넣고 냉장고에 있던 김부스러기 그리고 간장을 살짝 넣으니 먹을만 하네요.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고추장에 비벼 먹어도 좋을거 같네요. 급할때 식사 대용으로 먹어야 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집에 있는 롤드 귀리쌀로 아무때나 이렇게 밥을 지어 먹어도 되겠더군요. 덕분에 좋은 힌트 하나 얻었네요.  최근에 빵 만들어 먹는 눌린 귀리. 저렴합니다. 파바에서 빵 몇개 집으면 바로 만원인데 이거 한통이면 엄청 많습니다. 평소엔 빵 만들어 먹고 급할때는 밥으로도 먹고. 일석이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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