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CANADA CBC

https://www.cbc.ca/news/politics/korean-war-veterans-masks-1.5934856

요약하면, 작년 5월쯤에 한국정부가 캐나다에 살아있는 625 전쟁 참전 용사 5,900명에게

나눠줄 약 35,000장의 마스크를 받고 나서

캐나다 정부내에서 이걸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나름 머리가 아팠나 봅니다.

마스크를 받을 작년 5월당시 캐나다정부는 자국내 PPE가 거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 였고,

특히 N95 마스크. 일반인들은 시중에선 거의 구하기 어려울뿐더러

가장 앞에서 일하는 병원내 프론트라인 직원들도 N95마스크가 많이 부족해서

전자렌지에 멸균해서 재사용하는 정도 였다고 합니다.

그 상황에서 갑자기 3만5천장의 마스크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으니,

이걸 참전용사들에게 준다는 뉴스를 내보내자니,

병원내 죽어라 일하는 사람들의 박탈감은 물론,

캐나다 정부 정치인들은 자국 사람들에게 우리가 이런 판데믹상황에 대비를 못해

PPE 준비를 소흘리 했다는걸 인정하는 것을 보여주기 싫었을뿐더러

심지어 이 마스크를 정부에서 압수하자는 아이디어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뉴스가 언론에 나오는것도 정부에서 계속 막고 있었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마스크를 받은지 한달이 지나고서야,

캐나다 주류 전국 방송도 아닌 노바스코샤주( 캐나다 동부 끝 섬)

로컬방송에서 그제서야 방송을 내보냈다고 합니다.

 

https://www.cbc.ca/news/canada/nova-scotia/veterans-touched-by-gift-of-face-masks-70-years-after-start-of-korean-war-1.5624458 이 기사 댓글이 500개 이상 달렸는데,

대부분 현 캐나다정부 및 틔루도 총리에 대한 불신, 한국에 대한 고마움 등등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