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에 발생한 허리디스크를 자기관리로 커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년전부터 허리디스크 통증이 심해지더니,
두세달전부터 다리를 절고 오래 앉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왔습니다.
그래서 모 대학병원 교수님의 소개로 꽤 유명한 의사를 찾아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20초정도 대화하고 엑스레이와 엠알아이를 찍어오라고 하시더니
20초정도 보시고는 수술해야한다시며, 동의서를 작성하고 입원하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수술을 피하고자 했는데, 놔둬봤자 계속 아프고 일상생활 힘들다며
단호한 수술권유로 패닉이 오더군요.
입원하면 검사비용이 전액 지불되므로, 어차피 하게 될 수술비용에 대한 배려인지
아니면 수술을 강요하는건지 판단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일단 수술을 미루고, 주변 지인에게 물어보니 공통적인 답이 나왔습니다.
1. 수술을 권유, 강요비슷하게 하는 사람은 의심하라.
2. 시술이란 단어로 혼동을 주는 사람은 사기꾼이다.
3. 허리는 수술하지 않는 것이 좋다.
4. 칼은 한번 대면 계속 대야한다.
5. 허리에 칼대면 침빨(한의학)이 먹히지 않는다
6. 설령 수술을 하더라도 한두군데 다녀보고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라는 조언들을 들었는데
아직도 패닉+걱정입니다.
수술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통증이 완화되고 있는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아직도 아프거든요..ㅜ
다들 허리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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