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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두달 뒤 예정된 2주간 기관장 수행 해외출장을 앞두고 아이패드미니2 셀룰러를 샀었습니다. 당시에 해외자료, 각종 인쇄물, 연설문 등 자료가 너무 많아서 도저히 무게 때문에 안되겠다는 논리로 와이프를 설득해서 아이패드를 사도 된다는 허락을 얻었습니다. 워크맨 사주면 영어공부 열심히 하겠다는 것과 별차이는 없었지만, 출장비로 커버하겠다고 이야기해서 겨우 구입허가를 받았는데.. (그땐 순진해서 허락보다 용서가 쉬운걸 몰랐네요) 그때도 똑같이 16, 32, 128기가로 고민하고 하다 결국 용량대비 가장 저렴했던(?) 128기가 셀룰러를 샀었습니다. 2주 예행연습으로 써보고 아니다 싶으면 관대하신 애플님께 반품해야지 하는 얍삽한 생각으로 공홈에서 999,000원 결제를 하고 쓰는데 왠걸...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이즈도 딱 좋아서 전자책, 음악감상, 영화감상, 뉴스 보기도 너무 좋을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얼릉 클래시오브클랜부터 깔고 해봤는데(응??) 역시,, 4~5인치 스마트폰에서보다 승률도 오르고 화면도 편해서 쓰다보니 그당시 반품 가능일을 훌쩍 넘어 쓰게 되었고 출장때도 공항에서부터 E-TICKET 등을 담아가는 등 유용하게 잘 쓰고 스마트한 직원이란 칭찬도 받았었지요. -_-; 이런 추억깊은 아이패드미니2를 오늘 팔았습니다. ㅠㅠ 갤럭시탭A 8.0을 작년에 사서 잘 쓰다가 연말에 라미펜 잃어버리고 한동안 쳐박아두다가 중고나라에 첨 팔아봤는데 재미들려서 두리번 거리다가 아이패드도 올렸는데 왠걸 2주쯤 지나 잊고 있었는데 연락이 와서 19만원에 매도 했습니다. (20만원에 올렸는데 1만원 에누리) 물건은 깨끗이 쓰는편이고 기스도 없긴 해도 솔직히 배터리도 80% 언저리에 요즘 좀 느려서 이걸 누가 사겠나 싶었는데, 바로 입금까지 해주어서 초기화시키고 알콜솜 같은 안경닦는 걸로 박박 닦아서 잘 포장해 좀전에 방문택배를 통해 보냈습니다. 소모품을 제외하고라도 6년 쓰고 19만원 매도니 대략 80만원 리스로 쓴 셈이네요.. 1년에 13~14만원, 1달에 1만원 초반대....;;;; 가격방어가 이렇게 잘 되다니..이래서 애플 제품을 사는가 봅니다. 그냥 한번 추억팔이 해보고 싶어서 썼습니다. 저녁에 족발 사먹어야지~~~ 추천:SeeKe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버미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보물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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