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해서 20년을 살아도 외지인 취급하며 차별합니다    글쓴이:nexon , Hit : 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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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을 했는데 20년을 살아도 외지인 취급하고 마을주민으로 인정을 안 한다고 합니다... @@ 아마 주민들이 일궈놓은 건데 갑자기 외지인이 와서  이미 다 갖춰진 것을 이용한다면 당연히 돈 내야하는거 아니냐는 생각 같네요.. 어떤 분은 그런 논리라면 서울사람들은 지방사람들한테 돈 천 만원은 받아야 한다는 분도 있으시네요.. @@ 추천:sredpi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소독용에탄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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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요~ 정보력:6680 친절도:3370   01-11 12:40 저 프로 방송하는 것을 봤는데 원 주민들 입장은 사진에 나온 저 분이 마을 행사나 각종 활동에 참가하지 않았고 토지 경계를 따라 울타리를 쳤는데 그걸로 이웃분하고 분쟁이 생겨서 저렇게 되버렸다고 하더군요. 차별이 없으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를 않으니 역시나 귀농 귀촌도 쉽지가 않겠다 싶더군요.

우몽 정보력:67290 친절도:8292   01-11 12:44 귀농·귀촌인들에게는. 무엇보다 마을 사람들의 텃세와 따돌림이 가장 힘들다고 하지요. 심지어 그곳에서 태어나 살다가 장성해 도시로 직장 생활을 하러 떠났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이도 외지인 소리를 듣는다고. 통행료.마을 발전기금 명목으로 돈 요구하고. 거절하면 집 입구에다 경운기 로 입구 막고. 퇴비 쌓아놓아서 악취 풍기고. 시골 인심? 그거 이제는 옛날 이야기에 나오겠어요.그래서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Yuri 정보력:3560 친절도:8392   01-11 13:10 모바일- 시골 사람 인심 좋다? 나그네에겐 그럴수 있겠죠. 하지만 외지인이 자신들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아주 배타적이 됩니다. 근데 이게 시골만 그런건 아닙니다. 한국인이 외국인(특히 유색인종)에게 대하는거 보면 똑같습니다.

Linux2PDA 정보력:4600 친절도:7509   01-11 13:32 저런거 불법 아닌가요? 엄연히 세금 납부하는데 왜 물값 등을 지자체 등이 아닌 사모임에서 받죠? 저런게 부폐인데 없어질 것은 이제 사라져야죠

디노288 정보력:4050 친절도:8010   01-11 13:53 텃세를 부리는 입장에서 글을 써 봅니다. 마을길과 공동 상수도 사용? 당연히 내야지요.. 마을길은 그냥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리어카 한대 정도 다닐 길을 차가 다닐 정도로 넓힐려면.. 길 옆 개인의 땅을 내어 놓아야 도로 공사를 해 줬을 때입니다. 마을길에 자기 땅 한평이라도 포함이 안된 주민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공동상수도면... 초기에는 전부 마을 사람들 전부가 십시일반 돈을 모아 수도를 만들었을겁니다. 70년대 말쯤에 저희 고향동네에도 길을 넓히고, 공동 상수도를 만들었습니다. 마을길에 자기 땅이 수용되는 데 보상같은 거 없습니다. 그냥 하던 때입니다. 자기 땅을 안 내어 놓으면 공사를 안해주니까요.. 당연히 사용료를 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1년에 12만원이면 월 1만원입니다. 수도요금도 그정도 나오지 않나요? 시골을 도시와 다르게, 스스로 일구어 낸 것들이 많습니다. 저는 어리적에 부모님이 부역이란걸 하시는 거 보고 자랐습니다.고 도로공사, 하천 정비에 불려 나가서 일을 하셨습니다. 물론 보수는 없습니다. 적응하기 힘든 이유가 그런 특성을 전혀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불합리하다고만 하는거죠. 추천:투뎅커피 추천:소라 추천:point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1-11 14:01 저것도 지자체 홈피등에서 마을 자치규약을 열람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게 낫지요. 도시와 시골은 집단생활에 관해 기본 인식 자체가 아예 다르다고 봐야해요. 시설 사용료 및 마을발전기금 기타 돈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명문화하고 그 조건을 이해한 후에 이곳 저곳을 고를 선택권이 있어야 할거예요. 그렇지만 편의를 제공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해코지까지 하는 경우 및 엄연히 범죄영역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역 공무원이나 경찰도 대부분 친인척이라 넘어가는 것이 현재로서는 제일 문제죠.

백갈매귀 정보력:2110 친절도:7925   01-11 14:50 마을이 풍성해 지려면 물론 본전생각 나겠지만 없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는 마을 자체가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흙으로 돌아갈 뿐이죠.... 결국은 아무도 남지 않을테니까요

mingkimam 정보력:410 친절도:50   01-11 15:30 조금씩 양보하면 좋으련만

만파식적 정보력:2190 친절도:2052   01-11 15:55 본문으로만 볼때는 일방적으로 귀촌인 입장만 대변하는거같네요. 마을사정을 제대로 알수는 없지만 세금으로 만든 도시와 대를 이어 살며 만든 시골마을은 좀 다를듯합니다.

라피나 정보력:860 친절도:4009   01-11 16:14 케이스마다 다 다르죠.. 저희 아버지는 환갑 전에 고향으로 귀농하셨는데 10년도 되기전에 마을 이장되셨더라구요..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90   01-11 17:32 이려도 쿵 저려도 쿵 답답허유 여긴 그런것 없음이 참 좋은것 갇음 난 외국인 이지만 동네 사람으로 인정 받고 사는중임

마스터 정보력:1400 친절도:1444   01-11 19:24 제 아버지는 비슷한상황인 동네를 정리 했습니다. 성씨촌이지만, 과거 아버지에게 안 맞아본 사람이 없을정도로 아버지는 빠르고 강하신 분입니다(아버지왈). 아직도 강하십니다(이건제가인정). 누님 백혈병과 이래저래 아버지 상황으로 내려가셨는데, 뭣 같은것들이 지랄했었나 봅니다. 아버지가 때리지는 않은듯합니다. 잘 정리 된듯합니다. 그뒤로 아버지가 시발점으로 이사오신 분들이 아버지의 배려로 10년 사이에 10가구 정도 되고, 잘 지내십니다. 저도 15년 뒤면 아버지가 지은집으로 내려갈듯합니다.

하늘바라기. 정보력:6540 친절도:8365   01-11 21:37 모바일- 농기구 사놓으면 빌려가서 못받은게 몇개인지 모르겠고 트랙터를 샀더니 아예 마을 공유 자산 취급 하고 눈 밖에 날까 걱정에 아쉬운 소리 못하다 결국엔 담장 걸어 잠그고 사는 친척 있어요 동네 사람들이라면 차를 떨던데요 선대가 수십대 걸쳐 살던 고향이고 은퇴후 부모님 살던 시골집 허물고 새로 지어사는데 이제느아예 동네 사람들하고 왕래도 안해요

sredpin 정보력:1370 친절도:2289   01-11 22:16 sredpin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소독용에탄올 정보력:43120 친절도:906   01-11 23:15 소독용에탄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소독용에탄올 정보력:43120 친절도:906   01-11 23:31 저런 마을은 앞으로 어떤 재해를 입던 정부 지원 없이 자치 운영하면 되겠네요. ㅡ_ㅡ

세월낚는어부 정보력:3340 친절도:4483   01-12 02:12 저도 촌동네 사는데요 나이쳐먹고 목소리 크고 기운넘치는 노인네는 아무도 못당합니다 꼭 그런 인간들이 텃새질 하지요. 오히려 동네 이장님은 누가 이사를 오던 뭘 하던 딱히 관심도 없어요 조용히 시골마을 살고 싶어 왔는데 오히려 시끄러워지는거 같아 저도 펜스치고 삽니다 어지간하면 말 안섞고 살고 싶어요

소라 정보력:680 친절도:1254   01-12 02:25 우리 시골의 경우 엣날부터 시골동네의 마을길은 주민들의 땅이 조금씩 무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당연히 부역도 했지요. 그런데 우리시골에 서울사람이 와서 한 일은 구입한 토지(논) 측량하더니 마을사람이 이용하는 도로(지자체 포장도로)에 빨간 페이트칠을 하고 자기땅이라고 통행권을 주장합니다. 내용증명 보내고 통행하지 말라고 해서 시골노인들 혈압으로게 했지요. 구입한 논은 밭으로 만들면서 2m를 성토하는 바람에 위쪽 원주민 밭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비만 오면 밭에 물이 가득하고 빠져나가지 않더군요. ㅠㅠ 위의 방송사례의 경우는 12만원/년이니 20년 마을공동시설(마을사람들 개인 도로땅 포함) 이용하고 240만원인데 큰 금액이 아니죠. 자기 땅은 악착같이 금긋고 펜스치고 했더군요. 물세(수도세)의 경우는 수도관(지하수관) 설치시 대부분이 김씨 땅, 이씨 땅을 통과하여 연결됩니다. 도시처럼 국유지 도로를 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사용료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또한 시골에 사시다 보면 이장님이 와서 무상으로 땅을 내놓으라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런 것은 좁은 마을길을 넓히기 위해서 마을사람들이 추가로 자기 땅을 도로로 사용하도록 허락하는 것인데, 외지사람은 비싸게 산 땅을 달라고 한다고 거절하기도 하죠. 그럼 동네사람들도 외지인을 싫어하게 됩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해야 하는데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니 같이 사는 것이 힘들어지죠.

소라 정보력:680 친절도:1254   01-12 02:47 저는 시골 내려갈 때 과일 2박스 구입해서 부모님 1박스 드리고 1박스는 마을 회관에 종종 기부합니다. 그러면 그것을 동네 어른들이 나누어 드시고, 그후 다른 자식들이 또 회관에 기부하면 우리 부모님이 얻어 옵니다. 이런 것이 20년이 넘으니 동네 어른들이 성씨는 달라도 거의 같은 가족입니다. 마을 회관에서 겨우내 비빔밥, 전, 고기, 과일을 어른들이 함께 드시면서 봄이 오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냅니다. 시골 사실려고 내려가시면서 마을회관 3~5백만원 기부하는 것을 텃세라 생각하지 마시고 이러한 점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 주세요. 대문 닫고 담장 안에서 사실려면 시골마을에 사시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간섭없는 단지형 전원주택 구입하시고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오스 정보력:0 친절도:   01-12 05:04 모바일- 같은 동네라도 1리와2리가 환경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를수 있습니다 더구나 집성촌인데도 말입니다 자기성씨라도 같은 집안이 아니면 사람취급 안하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바로 옆동네는 전혀 다르다는 겁니다 결국 사람이 문제입니다 폐쇄적인 동네는 노인들만 남고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어울려살기를 노력한동네는 인구도늘고. 살기좋은 동네로 소문나더군요 추천:scvgirl

배퓨레 정보력:650 친절도:1994   01-12 19:32 마을 발전기금을 정말 내야하나요? 시골로 이사하면 정말 돈을 내야하나요? 왜 내야하죠? https://youtu.be/iE2OVGIn6JE https://youtu.be/eZ_nHjgiEg8 시골 텃세, 직장 텃세, 텃세의 모든 것 마을발전기금이란게 귀농시 문제가 많이 되나봅니다. 관련 영상 보다가 이런 의견도 있어서 링크달아봅니다.

이가 정보력:7570 친절도:11066   01-13 16:17 모바일- 서울 아파트 살듯 할꺼라 생각하고 내려가면 저꼴 나는겁니다. 내 땅입네 하고 철망 치고 살거나 머하나 손해 볼까 부들부들 떨면서 가까이 오자마 하고 철벽 치는 마인드로 그냥 서울 살면 됩니다. 왜 남의 동네 와서 깽판치는지 자기는 사유지 내 공간 철저 한 사람이 남이 말하면 가소롭게느껴지고 내가 왜? 이런 생각들 하게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