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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500x707.ratio.jpg(237.3 KB), Download : 21 |
뮤지컬과 연극을 좋아하지 않아서 제대로된걸 본적이 없습니다. 어쩌다 기회가 되서 둘째랑 시라노 라는 뮤지컬을 봤는데, 생각보다 꿀잼 이네요. 세트와 거대한 스크린을 잘 활용해서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운 영상미가 있더군요. 어떤 장면은 한 폭의 명화 같기도 하고~ 노래는 왜케 잘하는지.. 재미 없으면 중간에 가자고 얘기까지 했는데 쉬는 시간 포함애서 170분이 훅~ 갔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기립 박수에 마지막 멋진 엔딩까지. 아쉬운 점은 노안으로 잘 안보였다는거 ㅎㅎㅎ. 와이프 랑 간만에 데이트 나 애들 하고 나들이로 뮤지컬 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5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 간만에 잊었던 감성을 찾을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이제 가끔씩 뮤지컬을 봐야 겠다는 ~ 추천:홍타이지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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