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요, 실제 소액 보증금으로 몇년간 끌다가 법원에서 경매 명령나와서 1순위로 최우선 변제까지 받아봤는데요, 이게 최우선 변제라 하더라도 다 못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건뭐 어쩔 수 없는 경우이긴 하지요.
경매를 하여 나온 금액을 경락대금이라 하는데, 경락대금이 확정되면 채권자별로 분배할때 최초 경락대금의 50%를 갖고 1차 분배를 먼저 합니다. 최우선 변제권자 1,2,3 순으로 이때 확정일자가 빠른분이 먼저 받습니다.(금액에 상관없이 최우선 변제금액 3600먼저) 그 다음 1순위 보통 은행, 2순위 채권자 3순위... 이렇게 다 끝나고 돈이 남으면 다시 돌아오긴 하는데 보통 안남더군요. 집주인이 깡통될줄 알고 째버리는거거든요. 경매해서 돈 다 갚고 남을거 같으면 제값에 팔아서 채무 상환하지요. 1차 유찰, 2차 유찰, 3차 들어가게되면 보통 시가의 50%에 근접하게 됩니다. 그러면 전세보증금 보다 적어집니다. 이쯤되면 세입자들이 경매에 참여해서 그집을 사서 절반이라도 건지든가 아니면 최우선 변제금액 정도만 받고 나가야 합니다. 저도 보증금 4천 최우선 순위로 3600인가 받고 그다음에 남는돈이 얼마가 있어서 나머지 400을 받고 나오긴 했습니다만, 그 기간동안은 정말 피가 말랐습니다. 물론, 관련법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지만요. 작정하고 배쨀 준비하는 집주인 만나면 대책없으니 전입신고 확정일자 잘 받아 놓으세요. 최우선 변제되어도 다 못받는 경우가 많다 합니다. 얼마에 경매되느냐에 따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