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앞에 불법정차한 차(노란색 이중선) 옆을 지나가다가 쿵소리가 났습니다. 

 몇 미터 앞에 정차 후 옆을 보니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더군요.

 정차한 곳도 주정차 금지라서 일단 사이드미러 펴고 일단 출발했습니다... 

 

 몇 미터 가다가 아닌 것 같아서 제대로 차 세우고 봤습니다. (거리 상 얼마 안되는데, 우회전했습니다.)

 역시 사이드미러에 살짝 자국만 남고 별거 없더군요. 컴파운드로 지워질 것 같음. 

 가려고 하다가 역시 좀 아닌 것 같아서 바로 다시 가봤는데요. 

 그럴 듯?한 차량도 없고, 주변에 부서진 잔해 같은 것도 없더군요... 

 

 집에 와서 블랙박스를 자세히 보니

 SUV 뒤에 택시가 정차해 있었고, 택시가 좀 튀어 나와서 

 택시 사이드미러를 쳤던 것 같네요. 

 블박 상으로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도 않았고, 사이드리피터도 멀쩡한 것 같았습니다. 

 사람이 타고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데, 일단 창문은 열려있었네요.

 

 현장? 다시 가서 따로 사진은 안 찍었는데 

 혹시 몰라서 돌아가는 모습이 찍힌 블랙박스는 보존해 두었습니다. 

 

 별거 아니겠거니 하고 바로 대응하지 못했는데 

 이거 좀 심란하군요; 

 뭔가 지금이라도 뭔가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p.s.  올해 사고도 나고 운전도 좀 거칠어진것 같은데, 좀 반성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