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라는게 고장 예방정비같은건 일절 없이 타는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늘같이 조금 큰 정비를 해주다보면 이런 일이 벌어지고는 합니다.

 디스크로터교체



전체 3개 볼트 중, 마지막 하나가 쩔어붙으면서 6mm비트 하나를 잡아먹음.

토치로 달굼 -실패

육각렌치로 돌림 - 볼트머리가 뭉개지기 시작

80cm연장대 사용 - 성공

어쨌든 로터 교체완료





브레이크패드 교체, 캘리퍼 피스톤 청소



캘리퍼 핀 마개볼트 안빠짐

일자드라이버 - 날 뭉개졌음

임팩용 일자비트 -머리날라감

일반비트 - 볼트머리를 뭉갬

패드를 뺄 수 없어서 피스톤을 일부만 청소함

추후 캘리퍼뭉치 교체필요





휠베어링 교체



12mm 휠베어링툴을 못찾음.

일반 블라인드 풀러 적용 - 실패

타격드라이버로 베어링을 뽑음 -한쪽 내경만 털림

반대쪽을 타격드라이버로 뽑아냄 - 성공

외경만 남은 베어링을 블라인드 풀러로 뽑아냄 - 성공

새 베어링을 외경이 맞는 소켓을 꽂아 조립 - 성공

반대쪽 베어링을 소켓을 꽂아 조립 - 성공

휠 조립 - 성공

캘리퍼뭉치 물림확인 - 약식청소로 어느정도 문제해결

브레이크 밀림 - 패드교체가 되지않았음 + 디스크 길들이기 되지않음 = 지켜볼 필요 있음

공구파손현황



- 일자드라이버 날 뭉개짐

6mm비트 하나 박살남

비트아답타 벌어짐

일자비트 하나 박살남

내경풀러 날 일부 뭉개짐

오른쪽 검지가 약간 부었음

 

...작업하다 지치고 힘빠지고 다치고 하다보면 그냥 돈들여 맡기지 하는생각은 당연히 하게 되지요.

특히, 작업하다 볼트같은거 부러뜨리고, 박혀있고, 야마나고 하면 이른바 야마가 돌지요.

 

하지만, 안전과 관련된 작업에서 그나마 비용을 아껴보려면 이렇게 하는 수 밖에는 없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