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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씨에 고생이 많으세요. 요즘 배가 너무 나와서 1시간씩 산에 오르고 있습니다. 100사이즈의 옷들이 너무 꽉 끼어요.ㅜㅜ 머리도 점점 벗겨지고...총체적 난국입니다. 저와 비슷한분들 모두 홧팅하십쇼~~ 점심먹고 잠깐 갔다왔더니 겨땀이 흥건합니다.  이렇다보니 가급적 면티위에 하나더 받쳐입는 편이고요. 진한색 계열을 좋아하는데 겨땀이 참 아쉽네요.ㅎㅎ 그리고...잠깐 개이야기를 하나더 하자면... 한마리는 갔습니다. 본래 개주인의 지인이 경기도 안성의 주택에서 키운다 하시어, 확인해보니 개를 팔거나 그럴분은 아니라고 전화가 와서 일단 믿는거로... 4개월 키우면서 정들었는데 이렇게 막상 떠나보내니 마음한구석이 휭~~합니다. 이넘을 데려갔네요.  흰둥이는 발에 장애가 있어서 선택받지 못했네요. 사실 제가 둘을 케어해보니 흰둥이가 훨씬 똑똑합니다. 일단 주인인 제가 얘기를 하면 이렇게 공손한 자세를 취합니다.(내맘대로 해석) 여튼 말을 잘 듣는다고 해야할까요? 휘파람불면 자동으로 달려오고 등등.  좋은분이 나타나 돌봐주시면 좋겠는데...일단 유기견보호소로 보내기보단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때까지는 제가 돌봐주려고해요. 아무래도 왼발이 장애가 있다보니 오른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가늘어요. 아무래도 왼발을 덜쓰니 근육이 크게 형성되지 않는것 같아서 운동도 시키고, 저역시 살도 뺄겸 점심먹고 사무실 뒷산엘 운동삼아 오릅니다.  겨땀 얘기하다 개이야기로 빠졌네요. 이맛에 개를 키우는게 아닐까싶기도 하네요. 지금 털갈이 중이라 좀 더러워보이는데 목욕도 시킵니다. 무탈하게 잘 커라~~흰! (이름이 흰둥이에서 "흰"이라고 부르기로함) 한가지 궁굼한게 이렇게 몇일 산을 타다보니 작은 산인데도 몇명 등산객을 마주치게 되었는데, 개를 데리고 산을 오르는게 좀 안좋게 보일까요? 큰 문제는 없는지 모르겠네요. 등산중에 똥을 쌀수도 있기에 똥담을 봉투는 꼭 준비합니다.(양심적행동) 즐거운 불금되십쇼... 끝. 추천:EYEblue 추천:거제송송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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