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사고에 대해서 투피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제 아이(고1)가 오늘(토요일) 자전거를 타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여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우리아이는 편도1차선 도로에서 차가 정체되는 상황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었고, 맞은편에서 진행하는 오토바이(소형스쿠터 배달오토바이)가 밀리는 차 사이로 좌회전하다가 자전거와 부딛혀서 우리 아이가 넘어져서 무릅과 허벅지에 생채기가 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엑스레이찍었는데 다행이도 뼈는 이상이 없습니다. 오토바이도 넘어져서 약간의 손상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아이의 자전거 앞뒤바퀴가 휘어져서 수리가 필요하구요.

일단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나와서 보험처리하였고, 만약을 위해서 근처 지구대에 연락해서 인적사항은 적어가도록 했습니다. 아직 경찰서에 사고접수는 하지 않았구요.

 

궁금한 사항이 있습니다.

오토바이측 보험회사가 나와서 보험처리를 할 텐데, 자전거과실이 어느정도 나올까요? 아마 오토바이는 밀리는 차 사이로 좌회전하면서 빠져나오면서 전방주시를 잘 안한 것 같은데, 일단 오토바이측에서 자기쪽 보험회사에 자기 잘못은 크지 않다고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만, 제 생각에 우리 아이 잘못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요. 아이는 과속은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조금 빠르게 탔을 것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오토바이쪽에서 오토바이손상에 대해서 과실비율에 따라서 저에게 배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경우 제가 제 돈으로 배상해야 하는 것인가요? 우리아이가 자전거관련 보험을 가입하지는 않았습니다. 평택시에서 시민들을 위해서 자전거보험을 가입한 것은 있습니다만 이것으로 처리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일단 우리쪽 과실이 과한 것으로 나오면(10% 초과하면) 이에 대해서 어떤 대응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정식 교통사고접수를 통한 제3자의 판단 같은 것을 받을 수 있나요?

경찰서에 정식으로 교통사고를 접수하는 것이 필요한가요? 일단 많이는 아니지만, 우리 아이가 다리에 상처가 나고 손목과 어깨가 아프다고 하니까요.

이 사고의 경우 인사사고에 따른 합의절차가 필요한가요?

지금 응급실을 다녀와서 치료확인서는 발급받았는데, 진단서는 월요일에 정형외과 진료후 받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2박3일 학교행사로 꼭 가고 싶어해서 병원을 바로 가기가 어려운데, 목요일에 진단받고 그때부터 치료받아도 괜찮을까요?

 

 

조언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