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라는 말이 너무 주관적이라서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시겠지만, 직접 만져보고 두들겨보지 않으면 자신만의 가성비를 만들어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4대의 기계식 키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집에 2개, 사무실에 2개. 각각 다른 브랜드와 다른 방식의 키보드 입니다.
어떤 건 66키 정전식, 2대는 텐키리스 적축, 1대는 풀사이즈 옵티컬 키보드 입니다.
2대의 텐키리스 적축 키보드 중 하나는 5만원 정도 되는 키보드이고, 하나는 선물을 받은 것인데 가장 오래 사용했고, 가장 만족한 키보드로 가격은 15만원선 입니다. 정전식 키보드는 약 20여만정도 되는데 청소한다고 분해조립을 한 이후 너무 뻑뻑해져서 사용이 불편하구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는 키 배열이 달라 아직도 적응을 못해 9월 이후 나올 텐키리스 키보드를 염탐하고 있습니다.
1. 가성비에서 가격을 제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얼마 까지 ...
2. 소음이 나는게 좋은지 조용한게 좋은지, 사용할 환경이 집인지 사무실인지...
스위치의 제조사에 따라서 또 방식에 따라서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있어서 가성비로 고르기 애매한 부분입니다.
본인 키감에 전혀 안맞을 수도 있고 사용환경(사무실 등)에 따라서는 민폐가 될 수도 있거든요.
타건할 수 있는 매장도 적은 편이라 비교하기가 참 애매한데 그나마 쉽게 비교할 수 있는게 PC방들입니다.
가게마다 다른 기종을 쓰는 경우 장시간 만지작 거려보고 괜찮다 싶으면 뒷면 모델명 사진 찍어와서 검색해봐도 되거든요.
그런데 그나마 코로나로 인해서 방문하기도 좀 애매하긴 하죠.
100여대의 키보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더라구요.
적당한 키보드를 고르시는걸 추천드리며,
가급적 저가형 보다는 레오폴드나 덕키 같은 회사의 제품으로 입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중국에서 나오는 카피 축들(대부분 10만원 미만 대)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사실상 체리축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로지텍 제품은 내구도가 낮고 키감도 별루이며
정전식 키보드 또한 사실상 리얼포스 외에는 제대로 만들어졌다고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리얼포스 가격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