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있는 물품 중에서 고장이 나면 최대한 빨리 수리를 하거나 새걸로 교체해아 하는 것들이 있죠.
예를 들면 냉장고나 세탁기가 있습니다. 냉장고는 말할 것도 없지만 애 둘 있으니 세탁기도 매일 돌려야 해서 말이죠.
몇 년 전에 세탁기 고장나서 수리 불가 판정 받고 근처 가전제품 판매점 전시제품을 바로 가져온 적이 있기도 합니다.
냉장고는 몇 번 보증수리를 하기는 했는데, 이미 12년 된 녀석이라 다음 고장 땐 교체할 생각으로 틈틈이 준비 중입니다.
최근에는 백색가전이 아니지만 빠른 조치가 필요했던 물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현관 디지털 도어록.
기계적인 고장이 발생해서 직접 고쳐보려고 했는데 부품 자체가 노후화된 게 원인이라 결국 실패.
방범 문제가 있다 보니 자가 조치 불가가 확인된 직후 수리기사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연락해준 수리기사(라고 쓰고 도어록 판매업자로 읽음)가 상태를 보고 나서...
- 20만 원 주고 수리할 것이냐
- 새 제품으로 교체할 것이냐 (선택은 30만 ~ 60만 원대로 다양)
물어보더군요.
아내와 논의해본 끝에 기왕에 손볼 것이면 중간 가격대의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걸로 결론 냈습니다.
집안 홈네트워크 연동까지 작업하는데, 월패드 뜯고 별도 모듈 설치까지 하더군요.
이 모든 걸 역시 숙련된 기술자 답게 한 10분 만에 모든 조치 완료. 돈 있으면 편하게 해결되는구나 싶었습니다.
평상시에 기분 내키는 대로 골랐으면 좀 싸게 설치했겠지만 홈네트워크 부분은 포기했을 듯.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