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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란(?)을 타고 12개월 할부로 오큘러스 퀘스트2를 샀습니다. (64GB, 41.4만) 리뷰할것도 아니겠다 그냥 사진한방 안찍고 홀랑홀랑 벗기고 PC랑 연결하는 방법부터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번들로 있는 C to C케이블은 SS케이블이 아니라 2.0으로만 동작. 그래서 예전에 사둔 A to C SS케이블을 꽂아봤는데.. 여전히 2.0으로 동작 3.0케이블 시킨것들은 빨라야 이번주에나 올거라 당장 테스트는 불가. 어찌어찌 찾아서 오큘러스 링크깔고, 스팀VR깔고, VR지원하는 아세토코르사를 깔고, 게임을 시작해보니.. 으아니! 엑셀을 밟았는데 왜 후진을 하니! 트리거 반전기능은 레이싱휠에서나 지원하는데!! 일단 VR멀미라던가, 촛점이 안맞는다던가 하는 불편함은 없는것 같은데, VR을 벗고나니 박하사탕을 먹고난 뒤의 청량감 같은 화- 한 느낌이 눈에 옵니다. 대략.. 근시 치료기능같은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 (집에서 촛점거리가 1~2M 언저리인데, VR을 써 보니 촛점거리가 10M+정도로 보임) 음.. 역시나 결론은 슈퍼스피드(3.2 Gen2)케이블이 와야 날 것 같습니다만, 일단 결론은 보류해 둬야 할 듯 합니다. 하나 좋은건, 모니터 대용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인데, 2미터앞의 43인치 TV보다 큰 화면이 눈 앞에 있다는 점. 컴퓨터 화면을 또 다른 설정 없이 바로바로 땡길 방법을 찾아내 봐야 될 듯. 이건 뭔가 부가기능 하나 들어갈 때 마다 돈이긴 한데, 작년만 해도 VR이라는 물건이 90만원이 넘으면서도, 부가기능 추가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많았으면 많았지, 적은경우는 거의 없었으니 이 정도로 만족하고 써 봐야겠습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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