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평이라는 수치는 생각보다 크고 아름답습니다.
복도의 끝자락에 있어 (엘레베이터 부근입니다)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죠.
먼저 22평 정도의 공간에 안경원을 합니다. 이 공간에서는 기존의 안경원과는 조금 다르게 상담실을 강조하여 만들었습니다.
즉 상담실에서 소비자를 응대하고 여기서 모든 설명은 끝이 납니다.
물론 검안은 안경사가 하지만 테를 고르는 시간은 다른 인력이 도와주게 됩니다.
장비를 초 고가를 세팅하고 시스템을 기존의 안경원과 전혀 다르게 진행하고자 이렇게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진열장을 많이 두기 보다는 장비를 많이 둡니다.
안경원 왼쪽에는 창고가 있습니다. 좌우로 진열장을 놓고 콘택트렌즈를 최대한 많이 넣을 수 있게 구조를 짰습니다.
도난의 경험을 기억하고 방지하기 위한 구조입니다.
(시건 장치는 철저히 해서 저만 들어가게 해둘 예정.. 예를 들자면 난봉 자동 인식 시스템....)
그리고 좌측에는 사무실인데.. 이게 배보다 배꼽이 큰게 안경원을 크게해도 모자를판에 사무실이 제일 큰 공간을 씁니다.
우와... 넓어 보이죠? 사실 벽하나가 더 있고 뒤에 공간도 더 있습니다.
제 방에는 벽에 스크린과 큰 티비를 같이 둘 수 있게 준비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저와 철권을 겨룬다던지...
축구 게임으로 우정이 파탄난다던지... 등의 행위를 할 수 있으며 영화나 야구동영상 등도 광활한 화면으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스피커는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2를 생각 중인데.. 이 돈이면 차라리 유선으로 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할까도 고민 중입니다.
좌측에는 회의실인데 향후 안경사들에게 교육비를 받고 검안스킬이나 광고에 대한 브리핑을 하기 위한 공간을 준비했습니다.
이 공간에는 일반 화이트보드가 아닌 뽀대나는 동경이나 기타 거울을 장착하여 화이트마커로 설명하게끔 해둘 생각이며
일산 부근에서 투피분들을 초대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용도로도 생각중입니다.
레트로게임기등도 구비하여서 게임도 즐기고 고전게임대회를 열어서 치킨파티를 열까? 라는 즐거운 상상도 해봅니다.
6월 17일 정도면 인테리어가 끝나고 제 예상대로라면 6월 22일 오픈을 할 것 같습니다.
이 안경원이 오픈을 한다면 한국에.. 아니 전 세계에 제가 아는 바로는 처음 있는 시스템을 적용한 안경원이 생길 예정인데..
뭐 망해봐야 은행 이자가 나갈테니 질러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그 시스템은 오픈하고 조심스레 오픈해보겠습니다.
나중에 오픈식하면 놀러오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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