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면 딱 소년 히어로 성장물인데, 실제 전적은 훨씬 더 화려하다고 합니다.
너무 터무니없을 정도라서 시나리오 작업에서 많이 빼야 했다고 하지요.
제대하고도 이것저것 여러 영역에서 꽤나 능력을 보여서 유명해졌지만,
PTSD때문에 오랫동안 고생을 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지요.
플래툰이었나, 베트남전 다룬 영화에서 마지막 전투 앞두고
허세 떠는 병사가 '내가 오디 머피를 보여 주지'정도의 대사를 치는데,
번역자가 오디 머피를 몰랐던지 '에디 머피를 보여 주지'로 자막을 내서
아는 사람은 아는 사람대로,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대로 혼란스럽게 했던 게 기억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