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서울간지 2주만에 집밥이 그립다고 보고 싶다고 내려온다고 해서 손수 데리러 갔습니다. 서울 기숙사 가고 이주만에, 생전 처음 아빠하고 달려드는 딸을 안아봤습니다. 흐흐흐(24시간도 안되서 예전으로 돌아간건 안비밀)
마눌이랑 밤 12시에 부산역으로 데리러 갔는데, 도시고속도로 신나게 달리지도 않았고, 제한속도 내에서 가는데 도로 진짜 않좋더군요.
그러다가 잠시 삐끗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도착하고, 딸 마중하고 차 탈려고 보니, 바퀴 한쪽이 내려 앉아 있네요.
머 보험사 부르니 지렁이 한개 가지곤 안되고 두개 한꺼번에 박아 버리던데, 일단 현재 내려 앉지도 않고 버티고는 있는데 이거 계속 타도 될까요?
옆면은 아니고 바닥면인데 아스팔트에 삐끗하면서 약간 타이어 결따라 크랙이 난거 같은데 그래서 구멍이 아니라 약간 길게 났더군요.
보험사에 물어보니 정확하게 어디서 터졌는지 알아야 도로공사에서 보상이 나온다던데 솔직히 요즘 도로 달려보면 여기저기 구멍이 장난 아니게 나 있던데요. 기걸 정확히 지정할수 있을까요?
타이어 바꾼지 아직 2년도 않되었는데 요즘은 운전할려면 바닥소리가 거의 전쟁소리처럼 들리네요. 쇼바도 맛이가서 턱턱거리는데 15년된 차라서 머 손을 델려고 해도 큰돈 나올꺼 같고, 그렇다고 머 짜달시리 위험한 곳은 없어서 그냥 타고 댕기는데 참..........
돈 없다고 도로공사 안한다고 싱크홀이 많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장난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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