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제품 작명은 꽤나 어렵겠어요.     글쓴이:쫑 , Hit : 1765

갑자기 제가 샀던 노트북에 Thunderbolt 가 있나 없나 스펙을 알아보다가 문득 노트북 글픽이 Iris Xe 그래픽이라고 되있길래 홍채 Xe 그래픽 카드? 왜 홍채냐.. 그러고 보니 썬더볼트도 번개네.. 한글이 위대한 언어인건 분명한데 우리가 익숙해서 저런 제품 이름은 이상한 느낌이겠죠? 미국 사람들 한테도 Iris Xe 글픽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홍채 Xe 글픽, 뭐 그런느낌일까요?

쫑 인생은 운칠기삼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운이 좋았을 뿐 항상 겸손하게 정보력:7790 친절도:11610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90   03-30 13:03 지구상에 존재하는 언어와 글자중에 가장 어려운것이 한글 이라고 허내유 정말 어려워유

지름길닷컴™ 정보력:5090 친절도:11869   03-30 13:06 리버사이드 호텔 vs 강변 호텔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3-30 13:09 무지개 여신 Xe (그래픽의 전령사?)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B%A6%AC%EC%8A%A4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3-30 13:17 최근 발표된 신모델 HP 부러움 x360 어쩌고 저쩌고... 벼락 네째 판과 푸른이 다섯째 판이 내장되어 있어 어시발반대네(Ur Sibal Bandaene) 세째판과 더불어 확장성이 더 좋아졌다고 어쩌고 합니다. =3=3=3=3

웨슬리 정보력:39940 친절도:64214   03-30 13:19 한글은 위대한 문자이지만 그걸 사용하는 한국어까지 위대한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건 그렇고, 영어를 이중모국어마냥 쓰는 제 관점에서 보면 thunderbolt나 iris가 비교적 일상적인 단어이면서 마케팅에서 좀 쓸만한 느낌이 좀 난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국어에서도 그런 단어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문제는, 저런 단어들을 직역하면 그 느낌이 안 넘어오기 때문에 전혀 다른 단어를 알아봐야 한다는 것이죠. 영어식 작명에 익숙해 버리면 이 감을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좀 더 창의적으로 한국어식 이름을 궁리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미사일 이름 "천궁"은 나름 "느낌"이 있죠. 하지만 이걸 영어로 직역하면 sky bow, heavenly bow 쯤 되는데 너무 평범합니다. 오히려 무슨 미국 원주민 이름 같은 분위기가 날 정도. 추천:vendetta

피키 정보력:41370 친절도:27802   03-30 13:28 모바일- 한자오 지으면 촌스러운데 군 으리말 찾아보면 예븐 이름 많더라고용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3-30 13:36 판타지 마법 용어들 및 여기 기반한 게임 용어들도 어감이 너무 친숙하면 무게감이 없어서 인지 한글은 거의 안쓰긴 하죠. 어쩌면 영어나 한자어에 덜 익숙한 다양한 연령층의 접근성을 저해하는 한 요소이기도 한. 최근의 키오스크 무인 주문의 개발자 마인드 UI와 영어 표기 조합으로 인한 노년층 주문 포기 사례가 실제 생활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상황. 파이어 볼 = 화염구 = 불공 아이스 스피어 = 빙창 = 얼음창 블리저드가 가끔씩 보여주는 적절한 한글화 시도 부분은 좋은 것 같아요. 그랜드 파더 = 한아비 윈드 포스 = 바람살 https://kr.diablo3.com/ko-kr/item/the-grandfather-Unique_Sword_2H_001_x1 https://kr.diablo3.com/ko-kr/item/windforce-Unique_Bow_009_x1

ZeRoTp 정보력:0 친절도:   03-30 14:26 역사가 오래된 민족일수록 언어 표현과 발음이 다양하다고 하더군요.

몽쉘 정보력:21270 친절도:10890   03-30 14:56 창문10에 사무실2019 깔고 사진가게도 설치해 줘.

nJoy락 정보력:1260 친절도:2522   03-30 15:01 뭐 사실 여러분들 이름도 글자자체를 해석하여 영어로 번역하면, <늑대와 함께 춤을>이란 영화의 인디언 이름처럼 되어버립니다만...??

다시쓰기 정보력:4140 친절도:4770   03-30 15:54 위대하다 안하다의 문제라기 보다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어색한 경우라고 봐야될듯 합니다. 디자인의 경우에도 한글명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하면 우리 눈에는 뭔가 아쉽고 살짝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에서는 독특하다, 멋지다는 평을 듣는 경우가 있죠.

어리보기 정보력:7990 친절도:6110   03-30 17:47 "손님, 음료는 어떤 것으로 하시겠습니까?" - 엄... 글래솝 밀크? - 우유 한 잔 주세요. - 쇠젖 한 사발! 거 느낌 희한하죠...

어리보기 정보력:7990 친절도:6110   03-30 18:22 자동차 이름도... 그랜저/장엄, 쏘나타/풍악, 엔터프라이즈/입상, 에쿠스/말 이러면 이상한데, 그랜저/광개토, 쏘나타/해령, 엔터프라이즈/어사화. 에쿠스/적토 이러면 조금 낫죠. 이 정도야 뭐 그런가 보다 할 텐데... 투싼/나주, 코나/백령도, 베라크루즈/서귀포, 쏘렌토/여수 이러면 우리는 이게 뭐지 해요. 그런데 외국 사람들은 신기하다고 느낄 수 있겠죠. 우리가 샤넬, 에르메스, 지방시에 느끼는 느낌을 외국인들은 리을(김리을), 리슬(황이슬), 미희한복(김미희)에서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재미있지요.^^

snoopy3 정보력:1100 친절도:12806   03-30 18:28 모바일- 붓꽃 10ㅁ 그림 쪽지...

고공비행자 정보력:870 친절도:3436   03-30 18:49 갑자기 옥소리 사운드 카드가 생각나네요. 이름 너무 잘 지은거 같아요.

donghoki 정보력:200 친절도:5   03-30 23:14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