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회사 그룹사 교육에 미친 상무 하나가 집합장소 가방에서 PDA 분실했다고 쌩난리 부르스 시전했던 기억이 갑자기....
1. 또라이 : XX원 강사가 짐을 자리에 두라고 했으니 책임져라
2. 또라이 : PDA 새거로 가져와라. (단종제품)
3. XX원 : 죄송한데 최신형 새거로 사주겠다
4. 또라이 : 싫다. 난 익숙한 기종을 쓸 것이다
5. XX원 : 중고로밖에 구할 수 없다. 깨끗한 중고로 구하고 최신형 대비 차액 지급하겠다
6. 또라이 : 그건 내가 알 바 아니다. 무조건 새거로 그 기종 가져와라.
7. 또라이 : 데이터 관련한 거랑 시간 낭비 등에 대해 태클 안거는 것만 해도 감사히 생각해라.
8. 도저히 해결이 안되니 XX원장까지 보고
9. 또라이 XX원장에 끌려감. ( XX원장 : 그룹 넘버 6 )
10. 그냥 끝 ( 배상 이런 거 없이 그냥 끝.... @_@ )
이 글의 노트북 주인이 위와 같다는 건 아니구요. 적절한 선을 좀 찾음 좋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메인보드, 키보드까지 교체하고 나면 오래 못쓴다는 게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배터리? 램? SSD?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건지... ( 설마 LCD가 침수되진 않았을 테니... )
저같으면!!! 수리비 + 적절한 보상정도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같으면!!! 굳이 그걸 새거로 다시 사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저같으면....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헐 이거 새거로 보상하는거 맞는건가요? 전 원상복귀로 알고 있었거든요 자동차도 사고 나서 폐차하게 되면 타던시점까지의 가격을 배상해주잖아요? 같은 이치로 수리가 안되거나 싫다고 하면 당시의 중고시세를 돈으로 또는 같은기종 같은 년식을 중고로 구입해 주면 되는줄 알았는데 여기서는 다 새거로 배상해야한다고 하시네요
모바일 Mode- 감가상각 고려하면 수리비만 지급하면 될 거 같지만, 데이터 복구비용까지 요구하면 새거 사주고 손상품은 받아서 수리해 쓰던지 팔던지 할 수 있겠고... 근데 멀뚱히 지켜보지 않고 재빨리 엎어서 스며들지 않게 했으면 하판쪽의 램, 스스디. 배터리까지 손상되지는 않았을 거 같네요. 추천:큰바위
재판 간다고 크게 달라질거 없을꺼 같은데요?
하드디스크가 나갔다면 부모는 주의의무 위반이고 그뒤에 벌어진 하드디스크 사망요인에 대해서는 아이의 책임이다를 명확히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침수시 배터리 분리등을 하지 않은 것도 관건이겠구요.
재판 가봐야 제가 볼때는 그냥 하드 하나 사주는 가격 정도나 받아 낼 수 있을까 싶네요.
원상복구는 새걸로 사주는게 아니라 그 시점 그 가치에 대한 복구 그게 불가능 할 경우 그거보다 좀 좋은 상황으로 그것도 안되면 새걸로 입니다.
보험회사 보상담당자하고 머리 터지게 이야기 해봐도 그게 그걸겁니다.
보험 들지 않은 사람하고 재판 가자고 송사 붙을꺼 아닌 이상.. 그냥 수리 + 하드 값 + 약간의 위자료 요구 정도가 맞다고 보네요.
아이 관리를 못한 사람이 백번 잘못 한것은 맞지만... 요구 사항도 참 다채롭네요...
없을 수도 있는 사건을 만든게 죄라면... 이 세상이 인간이 없으면 이 세상이 참 좋아 질꺼란 말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