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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 3호서 반지옥철에 몸을 실고 가는도중 우연히 내앞에 자리가 났습니다. 주변에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사람이 없기에 털석~~ 이어폰을 끼고 퍼즐게임하며 두정거장 갔을까요? 자리 좀 비켜? 라며 조금 큰소리의 여성목소리,,, 두리번거리다가 보니 중년의 백인여성이 뭐라고 합니다. 눈이 마주치니 나한테 머라고머라고 그러는거 같아 음악을 끄고, 미?미? 예? 와이? 하며 여성을 보니 발에 깁스를 한 백인여자가 '나 다리 아파, 머라고 머라고,,'하네요 자리비켜달라는 이야긴가 싶어 아 하고 일어나려는데 '아니아니 ' 하더니 옆자리에 있는 20초만 남성을 가리키 더군요. 가만히 들어보니깐 '나 다리아픈데 양보안해' 하면서 옆에 남자한테 이야기 하라고... ㅡ,ㅡ^ 아~하고 일어나려고 하니, 오히려 아프면 앉아있어 또 이럽니다. 주변사람들 시선도 있기에 앉으세요하고 바통터치~ 그런데 가만히 서서 보니 참 상황이 웃깁니다. 앉은 자리가 임산부배려석 옆에 옆이었는데 배려석에는 20초 젊은여성이,바로 옆도 20초 젊은남성, 둘다 주변과 나를 힐끔거리며 보며 고개만 숙이고 있네요 다행히? 여성은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후다닥가고, 남성은 백인여성까지 옆에 앉아 어쩔줄 모르고 ㅎㅎ 암튼 처음 경험해 본 상황이네요,,, ps:그나저나 배려석은 약자나 임산부들을 위해 자리 좀 비워줬으면,,,,,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좋은하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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