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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미국은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나더라도, 여러 품목들이 싸게 계속 나옵니다. 블프전에도 그렇구요. 제가 두달전 9월말에 산 핏빛(fitbit) 시계가 있습니다. 제 딸 줄려고 산건데, 99불에 구입한게, 요즘 69불에 팔더군요. 두달전에 산 게 후회가 되더라구요. 산 곳은 REI라는 미국의 아웃도어 전문 매장입니다. 근데 오늘 아침 보니까 이게 시계가 이상해져있습니다. 터치도 제대로 안되고, 인터넷 찾아보면, 뭐 하드리셋 같은거 하면 고칠 수 있을거 같은데, 그냥 REI 매장에 가져갔습니다. "두달전에 샀는데 고장난거 같아요. 환불해 주세요" "예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이거 박스도 없고, 포장지도 없고, 그냥 고장난 시계만 달랑 있는거에요" "예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99불 환불받고, 다시 그 매장에서 69불에 똑같은 물건 사고 나왔죠. 그거 외에도, 애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Sphero bolt라고 원래 150불 짜리 물건을 120불에 할인하길래 아마존에서 한달전에 샀는데 지금 이게 아마존서 다시 105불로 떨어졌더라구요. 이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 아직 포장을 뜯진 않았는데, 이거 아마존에 120불 환불받고, 다시 105불에 다시 샀죠. 그외에도, 소니 WH1000MX3 헤드폰, 블프때 200불에 샀고, (소니 헤드폰중에서는 가장 최상위 기종. 한국에 처음 출시되었을때 약 50만원 가격이었고, 지금도 40만원 정도 함. ) 물 누수 방지 및 실시간 물사용량 모니터링 하는 기기 200불짜리 150불에 샀고 (한국서는 필요없는 물건일건데, 미국서 단독주택 살면 이런거 좀 필요해요..) 이것도 아마존 크레딧 카드 새로 만들면 그냥 100불 기프트카드 준다고 해서, 결국 50불에 샀음. 그외에 50불짜리 보드게임기 25불에 구입, 스키 헬멧용 블루투스 헤드폰 70불짜리 50불에 구입, 기타등등 10불짜리 5불에 구입한 것들 여러개.. 암튼 이것저것 샀네요. 미국 거주한지 10년 좀 넘었는데... 미국 살면 힘든것도 많지만, 아 정말 물건 구입하는데, 환불, 교환 정책은 미국이 정말 대단하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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