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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일간의 연휴가 정말 꿀같네요. 사실 주 5일제에서 하루를 더 쉬는 건데 어린이날 겹쳐서 대체 공휴일이 생겨 .. 아무튼 가족들이 모여서 식사하기로 해서 지방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오면서 들었던 생각이 명절때 내려가는것도 어떤 분은 와이프 눈치보며 겨우 내려가고 어떤 분은 밀리는 차에 짜증이 나고 뭐 이러 저러한 이유로 고향 혹은 시골에 가는 길은 그닥 유쾌하지 않고 의무감으로 가는 그런 연례행사가 되어 버리기도 했는데요. 또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날 때문에.. 쭉쭉 커가는 조카들 자식들 서로 키도 재어보고 평소에는 일상에 바쁜 이유로 조카가 몇학년인지도 모르고 지냈는데 이런 기회에 다시 물어보고 화이팅을 외쳐주고 뭐 이러면서 내 나이도 한살씩 더 먹어가는구나..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만나면 즐거운 마음도 길게 가지는 않더라도 옹기종기 모여서 소주한잔에 삼겹살 구우면서 살아가는 이야기.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는 . . 뭐지 이 한끼줍쇼의 분위기는??? . . . 그런 기회의 날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연휴의 마지막날 밤을 보내며 회원님들의 즐밤을 기원합니다 ^^ 추천:안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imilkywa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미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772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bezzange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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