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예초기 이야기가 나왔었죠.
저는 2행정에 줄날을 사용합니다.
최근 글에서 자전거 바퀴 고무같은걸 써서 편하게 예초기를 돌리는 방법이 나왔었는데 (유튜브)
이미 기성품으로 이런 제품이 나와있어서 사서 사용해봤습니다.물건값이나 택배비가 비슷해서 2개 샀네요. 하나는 친척분 드려야겠어요.
어깨에 걸고 한쪽은 손잡이 부분에 연결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누구나 생각할수있듯이 드는 힘이 어깨로 가는것도 있고 기계의 떨림을 항상 꽉 잡아서 막을 필요가 줄어서 무리가 덜가는것도 있는듯합니다. 결론은 사볼만하다. 혹은 뭐든 고무줄 튼튼한게 있으면 연결하면 좋다 입니다.
바퀴 고무가 더 편할것같은데 이게 디자인적으로 더 좋기도 하고 끈 조절이 쉽기도...하긴 한데 굳이 한번 조절하면 바꿀일이 없었네요. 그냥 기성품이라 보기에 좀 좋은듯합니다.
벌초는 논두룩 깍는거랑은 다르네요.
논에는 돌이 없는데 작은 돌들이 튀어서 따끔따끔 했습니다.
발 얼굴은 보호했는데 앞치마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원형톱날과 줄날이 있는데 톱날은 풀을 잘라서 위에 쌓이는 느낌인데 줄날은 뜯어서 주변으로 뿌리는 느낌입니다.
벌초할때는 회전부에 풀이 걸리는 일은 거의 없고 힘은 좀 약하고 안전은 줄날이 더 뛰어나고...
유튜브 안전날 보니까 안전날이 더 납작한듯하네요. 안전날을 살껄 그랬나...
원형톱날의 경우 확실히 잘 잘리는 느낌이 들고 끝부분에 뭔가 다른종류의 쇠가 붙어있는데 이게 많이 떨어지면 수명이 끝나는거더군요. 원형톱날이 확실히 튀는게 거의 없습니다. 아래 영상에선 안전성이 떨어진다고 나와있는데 제가 생각할땐 상당히 안전합니다. 이게 날이 깨져서 파편이 튀는것도 아니고 (돌에 걸리면 수명은 줄겠지만) 돌에 부딪친다고 해도 날의 간격이 좁아서 돌이 심하게 튀지 않습니다.
저는 겁이 많아서 줄날을 사용합니다.
제가 쓰는건 아니지만 아레나토리 라는 줄날이 가격이 비싸고 성능이 좋다고 합니다. 돈은 딱히 상관없고 안전이 우선이라면 이런것도 있다...정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