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는 발전량 예측이 불가능해서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기저발전으로 사용 할 수가 없습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석탄발전 비중이 엄청 올라갔습니다.

정부는 가스발전으로 대체하고 싶었겠지만 가스 수입하는 나라에서 이게 맘대로 될리도 없구요.

탈원전정책으로 전력과 관련된 환경자체가 완전히 변경되고 있는데

그에 따른 대안이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안되고 있는건 문제라고 봅니다.



저렴한 심야전기만 해도 원자력 발전으로 기저발전량이 충분할때 이야기인데

기저발전이 석탄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에 안맞는 정책이고,



수급 불안정한 재생에너지나 비용이 높은 가스발전 비중이 올라가면 전기요금이 오를수 밖에 없고

그 부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나 대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 



원전이 없으면 가스 발전으로 대체한다는 정책 하나만 가지고 너무 쉽게 보는건 아닌가 싶네요.

산업용 전기요금 현실화가 먼저라는 이야기도 있고 이건 한전사장도 요구하는 사항입니다만 

이 정책자체가 원전을 전제로 한 정책이라 원전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기업요금 현실화만으로는 

전기요금 인상을 막을 수 없을겁니다.



전력정책을 손보려면 저렴한 원전전기를 전제로한 정책부터 대안으로 준비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없어보이고 아무리 좋은 공약도 현실반영이 좀 필요한데 이 부분이 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