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도시락  
 글쓴이:우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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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혼식을 나라에서 장려해서 도시락 검사을 했었던 시절도 있었지요.











조개탄 난로.



맨밑에 있는 도시락은 수시로 바꾸어 줘야 하는데. 시간이 지나서 탄 도시락을 먹는경우도 있었죠.





옛날 생각이 나네요. 중학교 시절. 한친구가 도시락에 계란을(계란을 엄청 좋아함) 주변친구들이 자주 뺐어 먹었는데.



어느날 계란이 안보이는겁니다.그래서 도시락을 뒤집어 보아도 계란이 없고. 그런데 살짝 보니 밥 먹을때 숟가락 사이에



노란것이 보여서 조사해보니 밥 중간에 계란을 끼워서 왔었다는....


  우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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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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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4:27
 		고등학교까지 싸가지고 다니지않으셨나요?
투피 어르신들....!!!!!
웅이~(º㉦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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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4:27
 		3번째 도시락은 지금 먹어도 최애 메뉴....
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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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4:32
 		33살인데 조개탄난로를 썼었죠..
kmtk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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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4:34
 		가방속 모든 책 모서리는 빨강물이 들었었죠.
그 냄새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요
샤각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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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4:36
 		학교가 시골이라 조개탄이 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장작 땠습니다
제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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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4:36
 		ㅋㅋ 저는 급식 이라.^^ 4학년때인가 잠깐 (앤더슨님은 송천 나오셔서 아실듯.... )
그리고 중1때 잠깐이던가 2때까지하고 학교 식당(급식은 아님)이용했네요 당시 비빔밥 400원이었나?.?
조개탄은 국민학교때 많이 받으러 다녔죠.. 키크고 덩치크면 무조건 시키는..ㅡㅜ

견지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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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4:39
 		도시락....
가난 했던 시절이라 점심시간에 물배 채우고 살았단....ㅠㅠㅠ
바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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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4:46
 		모바일-
아~ 군침돈당.......
꾸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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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4:47
 		추억이라뇨..
한달에 몇번씩 저 메뉴가 아직도 회사에서 나오는데...
식당 주인이 추억팔이로 저렴하게 때우려는거 같긴 한데 '추억의 도시락' 메뉴가 차라리 다른 반찬보다 나을때도 있...
뾰족한조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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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5:17
 		국민(초등)학교 다닐때 혼식 안해오면 오히려 혼났던 기억이 새롭네요.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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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5:21
 		보기만 해도 토나올거 같네요

전 저 밥에 김치만 넣은 도시락이 챙피했어요.
행여라도 김치물이 쏟아지면책 다 젖고....

추억이라기보다는 아직도 여전히 마음 한구석이 속상한..... 어린시절의 ..고통? 고통까지는 아니고..
불철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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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5:25
 		나는 빨간 소세지, 친구는 보드라운 햄~ㅋ
지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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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5:28
 		도시락에 햄 넣는 건 남 귀한집 아들이나 하는 소리고
전 계란도 감지덕지... 울 엄니는 맨날 짠지나 김치만...
그래도 그때 밥이 맛있었쥬... ^^
스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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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5:44
 		계란말이는 업는데요 ? ^^
엘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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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5:45
 		도시락.... 반찬은 거의 90%는 김치...
간혹 멸치볶음이나 어묵볶음.
계란이나 쏘시지는 꿈.
그래도 도시락 사가는 날은 괜찮음
못사가는 날도 있었으니...
그땐 물배채우기....
엘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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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5:48
 		중고등학교는 시내버스로 통학했는데 아침에 앉아가면
다른(모르는) 학생들의 가방을 받아 주는데
간혹 김치국물이 흘러 무릎을 적실 때가 있었죠.
버스안은 김치냄새로 진동을 하고. ㅎㅎㅎㅎ
이런 일을 안 당하려고 조그만한 병에 넣어 다니기도 했는데
가방을 받아 눕히는 바람에 병에서 국물이 흘러 내리기도 했죠.
심한 경우는 가방을 던지거나 부딪혀서 병이 깨지면서 흘러 내리기도 하고요.
35년 이상 전의 일들을 생각하니 그땐 힘들었지만 재미도 있네요.
아키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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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6:01
 		옆에 있는 삼촌이 난로 옆에 있으면 너무 뜨겁고 멀면 추웠다고, 하시네요.
kd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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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6:04
 		조개탄.... 전 당번이라 조개탄 나르고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은 강당에서 똘이장군을 단체로 보고 있었던 적이 있었죠....

언제적이야기인지.... ^^ 토요일에 선생님이 조개탄을 조금 더 넣어라... 하시더니 토요일 오후 아이들 가고 난후 다른 선생님들과 삼겹살 먹고 있던걸 저에게 들킨 기억도 있습니다.
본2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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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6:09
 		누구에겐 추억인데 저에게는 고통같은 사진이네요. 저희 어머니는 도시락 싸는게 귀찮으시다고 90년대에도 저런 도시락을 해주셨던. 80년대와 90년대의 차이라면 밀폐가 잘 되는 보온밥통이 보급되었다는 정도.
추천:투데이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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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6:22
 		김칫국이 흘러 교과서가 엉망이 되었던
볶은김치와 볶은 감자를 도시락에 넣고 열라 흔들고 먹으면 꿀맛이던 그때를 아시나요?
요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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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6:56
 		고등학교 때까지 도식락 싸가지고 다녔어요..
중, 고딩때는 야간자율학습때매 두개씩....
형제가 많아서 어머니가 많을때는 도시락 열 몇개씩 싸야 했다는....
땔감은 시골학교라 초등학교때 장작땠어요..
학교등교할때 개인당 2개씩 지참할때도 있었던거 같네요..
읍내로 중학교 가니 거긴 조개탄 태우더라구요...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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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7:00
 		계란후라이에 쏘시지까지 있는 집은 잘 살았나봅니다.
천하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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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7:06
 		점심먹고 나서 오침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때가 국민학교 3학년이었나...희미해 지네요
살짜쿵피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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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8:05
 		학교에서 소위 잘나가던(?) 짱들은.. 숟가락만 들고 학교 왔던 생각이 나네요.

점심시간만 되면.. 그 애덜한테는. 부페 식사 시작. ㅡㅡ;;
회색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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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8:29
 		저 도시락은 정말 잠깐...

그 후 3단 보온 도시락....

맨밑 물통 중간 밥 위 반찬....책가방에 그 도시락통에....

나이키 운동화 사달라고 했다가 줘 터지고...

아......아부지...ㅜ..ㅜ;
Realty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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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21:46
 		여긴 비슷한 나이대들 많네요 ^^ 약간 고급이고 영양식 생각한듯 보이지만요. 쏘세진 특급, 계란 1등급이었었는데. 국민학교앞 병아리 사서 닭으로 키워 계란반찬했는데... 그것도 도시락 맨밑에 배치 ^^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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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 11:07
 		도시락에 김치를 담는건 정말 초보엄마들의 실수~
당시 쨈병에 비닐까지 씌워서 뚜껑 닫고 왔는데도
만원 버스에서 실갱이질 하고 학교 오면
어느새 김치국물이 흘러 교과서가 빨갛게~ 퉁퉁 불어 터져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