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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눈팅만 하면서 감자만 캐는 유령회원입니다.. 이번에 또 앗.. 이건 나에게 필요한것 이라고.. 최면을 걸은후에... 내무부(?)장관님께 장황한 설명을 하여.. 동조하게끔 만들고... 재가를 받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을 팔아야지 허락이 잘됩니다.. "저 먼지 많은 PC를.. 소중한아들이 사용하다가 기관지에 무리가 가고..." 쏼라 쏼라...등등..) 때마침 아들의 컴퓨터에도 이렇게 먼지가 가득합니다..  고성능은 아니지만.. 그냥 앱플레이어나 돌리라고 조립해준겁니다.. 하지만 먼지가 수북합니다.. 저건 그저 옆면 배기홀 쪽으로 보이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뒷면은...  이정도..입니다..(이미지가 큰것은.. 먼지의 디테일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_-;;) 다시.. 측면 커버를 열면... (선 정리같은것은 하지 않는다고.... 배웠....습니다...어차피 뜯을거....그쵸??)  측면을 열어보니.. 내무부장관께서 "당장!!! 내다버...." 등짝.... 좀더 디테일을 위해서 시퓨 팬쪽을.. 줌해봅니다..  아직은 젊다고 생각했는데 손이 많이 떠나봅니다..(초점이..분명 핸드폰에선 잘나와 보였는데...ㅜ.ㅜ) 이정도 찍어두고.. 이제 동영상 모드를 켜고.. 휴대용 에어건을 작동시키려했습니다.. 하지만.. 먼지가.....!!!! (절대 내려가기 귀찮아서... 비상계단 구탱이에서 해서 그렇다고 말할수없습니다..) 순간 먼지에 잠식당한 저는 당황해서 그냥 핸드폰을 넣고.. 청소만 시작했습니다... 굉음과 함께... 에어건은 작동을 시작했고.. 1단으로 사용하면.... 저런 먼지는 콧방귀를 낍니다... 그래서 힘차게 버튼을 한번 더 눌러서 2단으로 가동을 합니다... 그러자.. 먼지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사방으로 날라다닙니다.. 대략 10분간의 사투를 벌이고.. 온몸에는 먼지를 뒤집어쓴 중년의 아저씨가 계단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소리를 듣고 달려온 아들이... "뭐해?" 라고 합니다... 친절하게 "너의 비강에 쌓이는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 노력중이야" 라고 말해주고.. 돌려 보내놓으니... "엄마...!! 아빠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어!!" 라고 친절하게 메세지를 전달해줍니다.. 먼지를 털기전에는 들어오지말라는 말을 듣고.. 혼자서 에어건으로 에어샤워를 잠시 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고 청소한후의 사진을 몇장 찍어 봅니다..  뒷면의 모습니다...  측면입니다...  CPU부분 확대입니다... 장황했지만.. 결국 필요한건 지금부터 쓰는 내용인데.. 썰이 길었네요.... 일단 캔보단 성능이 월등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 에어 콤프레샤와 비교하는건 좀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은 휴대 할 수 있다!! 라는 가장큰 장점이 커버하게 됩니다.. 적정 성능을 발휘해주고.. 일단.. 내부무 장관님께서 흡족해 하십니다..네.. 그렇습니다.. 내무부장관이 흡족해하면 된겁니다.. 하지만 여기는 투피이고 사용기에 민감하니... 그간 에어콤프레샤로 청소해왔던것보단 좀 미흡한감이 있지만... 언제 어디에서나 준수한 결과물의 먼지청소를 원하신다면.. 추천하고싶습니다.. 전 산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왜냐구요? 내무부장관님이 흡족해 하셨으니까요...) 아.. 그리고 동봉되어있는 브러쉬 달린 노즐로도 청소를 했습니다.. 일단 저 쿨러 날개에 붙은건 어지간히 해서는 안떨어집니다... 그래서 브러쉬 노즐로 살살 터치하면서 불어주니까 제법 떨어져 나가더군요..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저 CPU부분의 알류미늄 사이사이 낀 먼지도 딸려나간것이 보이실지 모르겠네요.. 잘 딸려 나가지만.. 날개부분은 진짜..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브러쉬 노즐로 살살 털면서 해주니까 잘 날라갔습니다.. 저렇게 남은부분은 정말 먼지가 쌓이고 쌓이고 쌓인놈이라 에어콤프로 불어도 잘 안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막 강력한 바람으로 빵빵하게 청소 하고싶으시다면.. 그냥 에어콤프를 사용하시고.. 그래도 휴대하면서 간편하게 청소를 하시는것을 원하신다면... 추천하고싶네요... 그리고.. 어느분이 적어두셨듯이.. 자동세차하고... 유리창이나 전면유리 아래 물받이 부분을 날려 버릴때도 유용합니다.. 막 시원하게 날아가지는 않아도 손으로 닦으려고 용쓰는것보단 좋습니다..(단.. 주위의 시선을 집중하게 하는 스킬이 발동됩니다..^^;) 이제 시험을 해야하는것은... 저 에어 노즐의 구멍을 조절해서... 사용해도 에어건에 무리가 가지 않는가 라는 명제가 남았네요... 흡입하는 만큼 배출을 하기위해서 구멍을 넗힌것 같은데요.. 그 실리콘 노즐을 사용해서 구멍 조절을 해보려고 생각중인데.. 나중에 해보게 된다면...-_-; 다시 올리겠습니다.. (다른분이 해보시고 올려도 좋겠네요... ^^;; 전 게으르니까요..) 이상.. 유령회원의 장황하고.. 별 영양가 없는 후기 였습니다.... 구매결정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총총하겠습니다..  추천:joint99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냉철심장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진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인간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멋대로 추천:수우 추천:팰리세이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sredpi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포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kangmopap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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