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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t : 1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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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전화가.. 뭐징? 이시간에?? 왠 아줌마가.. 그런데 목소리가 밖에서도 들림.. 헉............ 알고보니.. 윗집에 새로 이사 오시기로 하신분인데.. 열쇠를 좀 달라고.. 이번 주말에 이사 하기로 했는데.. 장마 문제로 이삿짐에서 내일로 하자고 했다고.. (말이 그렇지 주말에 다른 큰집 하나 걸려서 밀기 하는거겠죠..) 그렇게 급하게.. 구도를 잡아 보러 오셨다고.. 암튼 저는 친절하게 수도 요금 설명 하고.. (저는 계속 9천원 준다고 합의 봄..) 정화조 이번년도는 돈 주실 필요 없고.. 그런데 혹시 나이가?? 말을 안해줌.. 저는 얼만데요~ 하니깐 당황 하시더니.. 우리 부부랑 동갑이라고............... (아~~~~~~~~~~~~~~~ 이럼 피곤한데...................) 암튼 제가 동안이라는건.. 아니지.. 야외 근무자 분들이라 자외선 때문인듯.. 그런데 아들이.. 대학생.. 뭐징?? 일찍 결혼을 했다고.. 아~~ 그렇게 올라가서 가족들과 어찌 저찌 하는데.. 다툼도 살짝 들리고.. ㅋㅋ 한참 지나서 심심해서 올라감.. 이 이야기 저 이야기.. 옹? 이동네를 아주 모르는 부부임.. 뭐징? 이 험난한 곳까지? 하청으로 일을 했는데.. 하청 준 놈이 튀었다고.. 그렇게 아파트 살다 이곳으로 왔다고.. 이 부분은 저랑 비슷 하군요.. 저두 아파트 살다.. ㅠㅠ 아파트에서 아주 아주 고급지게 사셨던데.. 가전도 좋은것들이고.. 짐이 5톤차로 온다고.. ㄷㄷ 울집 천장 내려 앉는건 아닐지.. 에어콘도 2n1 가지고 있고.. 티비도 좋은거 3대.. 그들이 가장 스트레스 받는건.. 소파 아주 좋은건데.. 둘때가 없다고 하네요.. 나눠서 둘듯..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이곳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곳이 확실한.. ㅋ 그건 그렇고.. 나랑 동갑이라니.................... 맙소사................. 말 놓기도 그렇고.. 아주 아주 치밀하게 거리를 자기 관리를 해야 겠음.. 잠도 설치고 소주나 한잔 해야 겠음.. 오늘 저의 나이를 실감 했음.. 아직 철부지인데........ ㅠㅠ 추천:주원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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