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철근을 비롯한 다수의 철강 제품들이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철근의 경우 2분기 이후 상대적으로 공급량이 늘었지만 성수기를 맞이해 현장수요가 증가하면서 여전히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연출됐다. 이는 유통가격 상승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하면서 철근시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철 스크랩가격과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철근가격 또한 고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제품의 가격을 살펴보면 고장력철근 SD400 D10mm가 톤당 전주대비 6만원(7.79%↗) 오른 83만원에 거래됐고, 냉연강판 CR(SCP1) 1.0㎜≤T<1.75㎜가 kg당 전주대비 20원(1.85%↗) 올라 1천1백원, 구조용탄소강관(백관) 76.3×3.2mm가 m당 전주대비 3백20원(4.05%↗) 오른 8천2백30원에 유통됐다. 비철제품 중 동판 1종 0.5㎜×400㎜×1200㎜는 kg당 전주대비 8백30원(6.41%↗) 상승한 1만3천7백70원, 황동판 2종 0.5㎜×400㎜×1200㎜가 kg당 전월대비 5백80원(5.61%↗) 오른 1만9백10원에 판매됐다. 그밖에 에나멜동선, 스트레이트아스팔트 등의 제품도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전주대비 오름세를 나타냈다. [ 4/13, 한국물가협회 ]
국내 철 스크랩 가격이 최근 철근 가격의 급상승으로 인한 수요증가 및 수입고철 가격 인상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공급과잉을 보이던 제강사에서는 재고의 급격한 소진으로 인해 공급부족 상태로 전환되었으며, 특히 남부지방 제강에서는 몇 시간 간격으로 인상과 인하를 발표하며 시장은 혼돈에 휩싸였다. 한편, 동설 등 비철설 가격은 LME 및 환율 영향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국내 철스크랩 중 생철B 매입가격은 지난달 대비 20원 오른 kg당 4백40원(서울기준)에 거래됐다. [ 4/19, 한국물가협회 ]
